학생시절을 마감하고 사회로 가는 졸업생들은 마치 선교지로 가는 선교사의 삶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삶의 기간을 여러 형태로 분류해 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졸업 후 1-5년의 기간을 영적인 생존기간으로 봅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과도기가 있어 고비는 계속되지만 초기 생존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새로운 직장과 사회의 환경 속에 적응하며, 자신의 계발을 통해 생존하게 되고,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영적으로 고갈되고 심지어 신앙을 잃는 사람들도 있어 심히 우려가 됩니다.
많은 졸업생들이 직업적으로는 생존을 하지만 영적으로는 많은 곤란을 겪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 영적으로 잘 사는 것은 기본이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돕고 세우는 삶을 사는가 하는 것이 관건인데 기본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신입 다운들에게는 여러 측면에서 선배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바울이 디모데를 세우듯이 졸업하는 신입다운들을 격려하고 세워주기 위해 자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입다운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은 혼자 그곳에 머물러 있지 말고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월요다운 모임이 있고 병원 별 모임도 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선배님 들과 사무실로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첫 번째 미션을 잘 수행해야 합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이 옴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10:24-25)

장원기 목사(대표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