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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하나...

유미리 2006-11-06 (월) 11:07 19년전 4202  

어제도 유년주일학교 보조교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냥 지나칠까? 하나가 정말 간증거리와도 같은 이야기 하나 나누고... 업무를 시작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가 중국인, 어머니가 한국인(간호사) 사이에 태아난 00라는 아이가 있었어요

00라는 아이는 원래 한국나이로 1학년이지만, 중국인학교에서 2학년,

무척 천방지축으로 떠들고 돌아다녀,

다른 유년주일학교 선생님들이 00라는 아이를 보기가 힘들정도였어요

그 아이는 어떤 유하고, 심성이 고운 어떤 선생님과 함께 유년주일학교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천방지축으로 떠들고 돌아다녀, 그 반 아이들에게 미움을 사고, 원망을 사게 되었던 00아이

제가 9월부터 자진해서 유년주일학교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첫날, 그 아이와 몸싸움에 견디기 무척 힘들었어요, 우선 그 아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어야 했어요

그 반 유년주일학교 담임조차도 몰랐던

아버지가 중국인, 어머니가 한국인 사이의 문화적인 충돌로 정서적으로 불안하다는 것, 먼저 발견했고

계속 만나면 사랑을 북돋아 주었고, 그러면서 성경, 말씀, 찬송, 집중을 강조하면서 함께 놀아 주었어요

그러면서, 믿지 않는 가족들도 있니? 했더니

형이 믿지 않는다고 해서, 한번 전도하여 데리고 오라고 했지요

...

그 반에 목사 아들 똑똑한 남자 아이가 00아이를 엄청 무시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00아이를 대변해 주었답니다.

00아이는 너보다 나이상으로 한살 어리지만, 같은 학년이므로 나이로 비교했을 때 너보다 똑똑하다는 것

목사아들로부터 무시받던 00아이는 저의 대변해 주었던 말에 자신감을 얻고

그 다음부터 분반공부에도 열심히 대답하고, 숙제도 잘 하고... 용기를 얻고, 수업에 임했답니다.

유년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초코파이를 제공했던 날, 잔뜩 모아서 아이들에게 주었더니

주의 집중도 잘하고, 잘 따라하고...

며칠전 워드 3급 실기 시험때문에 일요일날 주일성수 못하고, 유년부 봉사활동 안했더니

저를 계속 찾았대요

종종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한 저는 00아이 활동 모습도 사진 찍어 주고

그랬더니, 어제는 친구 2명을 데리고 오고, 성경 암송도 열심히 하더라구요...

친구들을 데리고 오면 떡볶기 쿠폰을 받는데, 빙그레 웃으면서 떡볶기 쿠폰을 자랑하는 00아이...

나도 그러한 현장에서 고달프고 힘들지만, 열매에 기쁨을 얻고 희망을 갖고, 다음주가 또 기대가 됩니다.


전승연 2006-11-11 (토) 21:13 19년전
  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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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리 2006-11-12 (일) 17:12 19년전
  아하, 바쁘다 보니, 댓글을 못 봤네요, 감사해요, 오늘은 00라는 아이가 분반공부에서 대표기도를 했어요, 오늘 늦게 와서, 분반공부 교재를 가져오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기도를 시켰더니, 안하겠다고 하길래, 마무리 기도 준비하라고 했더니 짤막하게 기도했어요, "친구들이 주일학교에 많이 나오도록, 친구들이 악마의 꾀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요... 주안에서 --라는 아이가 나날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니, 오늘도 흐믓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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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리 2006-11-12 (일) 17:13 19년전
  한 주동안 모두 모두 주안에서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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