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은 굉장히 길었던 주간이었습니다.
선한이웃병원을 인수하고 그동안 부채정리와 새로운 계획을 세워나가느라 분주하였지만 지난 한주간이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싶습니다.
외환은행에서 올해안에 대출을 처리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포항의 병원건축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여있기 때문에 병원기금을 모으는 창구역할을 했는데 본격적인 정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의 재단이 98년 실버타운을 세우면서 부도가 나서 그때부터 신용불량에 걸려있었고 압류가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것을 한주안에 해결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였습니다. 아직 모금이 본격적으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재정이 필요해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이 동원되었습니다.
그 결과 토지와 건물에 걸려있던 가압류는 모두 풀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용불량문제는 기존에 발행한 어음을 회수해야 하는데 과거 경영진에서 제대로 행정처리를 해놓지 않아서 이제는 그 회사들이 없어진데도 많이 있어서 확인을 할 수 없어서 새해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3순위 채권자와 협의하여 3억원을 탕감받은 12억원에 상환을 하려고 하였는데 미처 자금이 다 준비되지 못하여 11억원만 우선 상환하고 다음주에 마저 상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부채는 장기대출 67억원과 미지급금 10억원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이 금액은 외환은행에서 80억원을 대출받으면 정리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총 25억원의 자금이 투여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이건오선생님께서 자택을 담보로 대출한 금액도 들어있고 주변에서 단기로 빌린 금액도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분들이 후원하여 주셔서 대출한 자금도 들어있지만 아직까지 현금화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삼십억원의 기금모금을 하고 있는데 이제 삼분의 일 정도 약속이 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돈이 없어서 안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인다면 말이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먼저 주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오병이어가 드려진 후에 하나님께서 더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여러 다운들이 먼저 가진 도시락을 다 내어놓았습니다. 선한이웃병원의 자산가치는 약 170억원정도 될터인데 삼십억원으로도 우리가 그동안 기도해왔던 선교병원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기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마지막까지 노력하다가 결국 일억원이 부족한 상태로 올해를 마감하면서 아직 우리의 기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몇명만 움직여서는 이 병원이 진정 하나님의 병원으로 쓰여지지는 않을 것이라 여겨졌습니다. 저는 이제 원단금식기도에 참여하기 위하여 올라갑니다. 내년에도 하나님께서 아가페를 통하여 이루실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여 봅니다.
계속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