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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간사님 기도편지

아가페 2007-06-05 (화) 09:40 18년전 5412  

향기로운 삶

잘지내세요? 죄송해요 그 동안 6개월 정도 연락을 못드려서 죄송해요…
그 동안 저의 인생에서 너무도 큰 일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교통사고…
1월에 성균관대에서 단기 팀이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팀이 오기 때문에 이번 성균관대 팀은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12월에 기도하면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면서 병원에서 계속 준비하고 기도하고 있는 발루치스탄 땅을 밟으며 기도로 심도록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면서 먼저 12월 크리스마스의 기쁜 날들을 주님의 은혜로 마치고 29일 답사를 떠났습니다. 고민 끝에 답사를 차를 랜트를 해서 현지인 목사님께서 운전하시고 현지인 청년 자매와 형제와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떠나지 말아야 했을까요??
새벽에 출발했던 차는 차가 위성으로 현재 위치에서 떠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것을 풀고 떠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계획보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출발한 땅… 찬양으로 시작하여 감사하며 떠났습니다. 주님 만드신 아름다운 땅.. 그러나 주님의 생명이 들어갈 수 없는 땅… 우리가 가기로 한 가와다르와 퍼스니 .. 반쯤 도착해서 저녁 식사를 위해 천막을 친 휴게소와 같은 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것이 현지에서 먹는 마지막 현지식사가 될 줄 이야… 출발 해서 10분쯤 되었을까? 속도가 있었던 차는 내리막길에서 갑자기 속도에 못이겨 차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 살려주세요.. 우리를 구해주세요...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의식을 잃었을까요? 일어났을 땐…두려웠습니다. 다리에 감각이 없었습니다. 아무런 느낌이 없자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먼저 현지인들을 챙겨야 했습니다. 목사님과 아이들 그리고 청년들은 가벼운 타박상만이 있어서 먼저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오지로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차도 없는 길에서 감사하게 봉고 버스에 4명의 현지인이 팔, 다리를 잡고 옮겼습니다. 근처 오르마라지역의 병원에 도착하여 가볍게 검사하고 군인병원에서 엠브런스를 타고 카라치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겼습니다. 6시간의 이동을 통하여 도착하여 검사를 하였더니 경추 5,6,7 (목뼈 5,6,7번)번이 다쳤습니다. 응급수술에 들어가서 수술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달치료를 받고 한국으로 이송되어 병원을 다니면서 지금은 재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 그 어느것보다 소중한 생명…온전한 사랑
병원에서 있으면서 인공호흡기도 껴서 중환자실로 다시 들어가기도 하고, 아픔과 고통속에서 죽음 앞에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때로는 아픔속에서 고통속에서 지옥이라도 보내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렇게 아픔 속을 지나고 났을 때 가장 생각난 사람들은 현지인들이었습니다. 생명, 그 영원한 생명을 믿었기에 죽음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원한 생명이 없는 그들에게 좀더 용서하고 사랑해서 알려주었어야했는데………….
어느것보다 중요한 생명 – 예수님의 십자가- 를 삶으로 사랑으로 전해주었어야했는데……
온전한 사랑은 그 사랑은 진리 외에 것에서 용서하고 품어주는 사랑이라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정죄하고 판단하고 내가 만들어 놓은 진리에 맞추려고 하는 사랑이아닌……………..
이제 후회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사랑하고 싶습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없으니까요.. 정말 용서를 하고 사랑해주세요.. 지금 누구를 미워한다면..또 지금 누구를 사랑한다면 정죄보다 판단보다 진정한 사랑을 해주세요….

용서
현지인 목사님의 실수를 통해 사고로 사지마비란 병명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사고보다는 그이후 자신과 아이들만을 챙기는 모습이 마음을 어렵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고 이후 모르는 현지인들이었지만 도와주었던 현지인들의 마구잡이 구조가 마음을 어렵게 했습니다. 목을 조금만 보호해주었더라면 신경이 더 많이 다치지 않았을텐데…라는 마음이 들면서 처음에는 용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고야 어쩔 수 없지만 사고 이후에 잘 해주었더라면 이렇게 마비가 되지 않았을텐데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도 “하나님 용서 해야 하는데 용서가 안되요..”하고 숨죽여 울었습니다. 용서했다고 생각해도 용서가 되지 않았었나봅니다. 그러다가 좋은 분과 나누면서 마음껏 울고 함께 기도하면서 용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현지인 목사님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라고요…..

새 삶 - 사고는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사람의 실수를 통해서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언제가는 모르지만 하나님 걷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때는 다시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다리는 그 땅 파키스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 때는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은 휠체어를 타면서 생활하고 지금은 재활치료중입니다. 처음에는 휠체어도 못 탄다고 했지만 지금은 앉아있기도 합니다. 아직도 팔과 손가락 힘이 없고 배힘이 없어서 혼자 앉아있기도 어렵고 아직 휠체어를 혼자 타지 못하지만 지금 눈물을 흘리며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열심히 재활치료를 하면서 기도중입니다. 또 다른 놀라운 계획들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사고를 통해서 파키스탄의 선생님들이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밟지 못했던 땅 가와다르를 품는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분들이 오셔서 너무도 큰 위로를 주시고 큰 은혜를 받고 간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직원들이 금식하면서 눈물흘리며 기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 내가 내 능력으로 하지 못하는 그 일들을 일으키십니다.
기도제목
1. 재활치료를 통해서 새 힘을 얻게 하시고 팔 힘이 세어지게 하시고 발에 감각과 힘이 들어가게 하소서.
2. 걷는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속히 하나님의 때가 되어 다리에 움직임이 있어서 걸어서 그 땅..파키스탄의 발루치스땅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3. 엄마가 계속적으로 4개월째 간병중이신데 아프지 않게 하시고, 심적으로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셨는데 조금씩 받아들이고 소망을 놓지 않게 하소서.
4. 아버지는 아직도 매일 같이 울고 계신데 심적으로 받아들이고 가족들이 이 상황속에서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여 서로 의지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5. 재활 이후 휠체어를 혼자 탈 수 있을 때 가족으로 사회로 삶으로 돌아갈 때 하나님의 일들을 준비하며 감당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보고 듣게 하소서.
6. 계속적인 치료와 앞으로의 치료를 통해 병원 치료비와 치료하면서 사용되는 생필품비가 모금되게 하소서. 후진국이라서 자동차보험이 되어있지 않아서 계속적으로 모금하고 있습니다.

후원
목적후원으로 치료비를 후원해주신 것은 치료비와 생필품비(아직 소, 대변의 문제로 기저귀를 차고 있습니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사역비로 보내주시던 후원금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재활 치료 이후 사역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늦게서야 알려드려서 죄송합니다. 그 동안 손가락의 힘도 없고 앉아 있을 수도 없어서 못보냈습니다. 이제서야 알려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국민은행: 82240204047612 김진화
계속적으로 치료비를 모금하고 있습니다.

자동이체: http://kccc.org 에서 cms를 김진화 (4527)
신청하시면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세요


박국양 2007-06-05 (화) 13:36 18년전
  김진화 간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글을 읽고나니 더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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