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픔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평범한 평신도로서, 생각을 나눕니다.
저로서는 정답을 알 지 못하고, 또 쉽게 정답을 내놓을 수 없는 문제지만,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가운데 보편적인 성경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네요.
온 인류를 사랑하고 그들 모두에게 사랑과 복음의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주님의 제자이고 증인된 우리들.
하지만, 그 모두에게 할 수 없기에 개인에 따라서 서로 다른 부르심으로
그 일부를 감당하라고 부르시는 하나님.
각자 그 부르심의 영역이 다르지만,
누구나에게 기본적으로 1차적인 부르심의 동일한 영역이 있다고 믿는데
그것은, 부모 형제 자식....가족을 향한 부르심이며, 내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직장동료, 이웃..을 향함 부름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중히 여기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라는 말씀...
그것은 아들이나 딸을 향해 본능적으로 지나치게 편향적인 사랑을 하는 것을 경계한 것이고,
또한 그 사랑이 본능적으로 강렬한 것이기에, 하나님 아닌 것에 대한 사랑의 대표적인 예로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해합니다.
결코 그 구절이 가족보다 선교사역이 소중하고, 가족보다 선교지의 사람들이 더 소중하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는 없는 것이 아닐까요?
가족보다 선교사역이나 선교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라면
"누구든지 선교사역이나 선교지 사람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기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실까요?
특정 선교지의 사람들은, 그 곳으로 또 다른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 의해서
그 책임이 대신되어질 수 있지만
가족 특히 '자녀'에 대해서는 다른 어떤 사람도 대신할 수 없는 영역
(물론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고 또 이 선교사님의 딸들에 대해서도 어떻게든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실거라고 생각하지만)
에 대한 책임이 분명히 부모에게 있다고 볼 때,
오히려 순서가 바뀐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워서...
저 둘째 딸이 너무나도 가여워서...
저 선교사님을 만나 딸아이 곁에 있어주시라고 부탁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하는 선교사님이실 것이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중보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