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달 11월19일 개성공단 인력축소 문제로 한창 시끄럽던 시기에 방북진료를 가면서
안개가 자욱한 자유로를 달리게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북한에 들어가면서 이렇게 북측 땅을 밟고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의 눈물을 흘렸던 날들을 되돌아보며
과연 다음달에도 들어올 수 있을까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개와도 같은 상황에
여러분들게 기도부탁들 드렸던 것이 생각납니다.
안개와 같은 남북관계 상황 속에서도 내일 9차 방북진료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여러 의료진과 함께 북측에 들어갑니다.
지난 일년 방북진료를 통해 귀한 동역자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계기독간호재단의 황옥남 교수님과 지명희 순장님은 지난 8월부터 저와 정규적으로 함께 방북진료에 동참하고 계시고 정인혜 순장님과 고재홍순장님께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내일은 아산병원의 신경훈 순장님과 동행합니다.
북한땅을 처음 밟게 되어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시겠지요^^
북측 의료진과도 많이 가까와졌습니다. 지난달에는 혹시나 올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서로를 염려해주기도 하였고 진심으로 아쉼움을 표현하는 간호동무들이 동생들처럼 느껴졌습니다.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저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이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북측에 들어가서 큰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지속적인 방북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저를 비롯하여 의사선생님한분과 간호사 3명이 동행합니다.
인원축소로 방북허가가 가능할지 염려하며 기도 중에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들어가게 되니
오히려 어리둥절할 정도입니다.그저 꾸준히 지속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난 9월4일 저의 사랑하는 엄마(이귀엽 목사님)께서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에 계십니다. 항암치료 중이신데 쉽지 않은 치료를 기도와 믿음으로 이겨내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 역시 열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픈 엄마를 두고 북측으로 들어가는 날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일도 바쁜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6살, 3살 이쁜 두딸을 어린이집에 부랴부랴 맡기고 차를 몰아 임진강역에서 선생님들을 픽업하여 남북출입국 사무소로 부지런히 달리게되겠지요..
그래도 저를 보고 반겨주는 북측의 간호동무들과 의료진들을 보면 저의 작은 수고는 오히려 제게 기쁨이 됩니다.
그 땅을 밟고 기도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여리고성이 무너지듯 그 땅이 무너지느 그날까지 부지런히 들어가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오려합니다.
북측에서 홀로 외로이 주님앞에 무릎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형제자매들과 배고픔과 추위에 아파할 어린영혼들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죄가운데 헤매이는 영혼을 위해 그들이 주님을 만나고 자유롭게 두손을 들고 마음껏 주님께 찬양과 예배를 드리는 그날이 속히 오도록 오늘도 눈물로 기도합니다.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날이 속히 올것을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내일 처음으로 제 차로 북측에 들어가게 되는데 요즘은 통제가 너무나 심해서 조금만 실수해도 벌금을 물고 출입을 제한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순조롭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번 차량출입을 계기로 저는 더 자주 북측에 들어가고자 합니다.
더 자주 그 땅을 밟고 기도를 심고 오도록 이번 방북진료의 처음과 끝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 이귀엽목사님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현재 항암치료로 체중이 많이 빠지고 기운이 없어 식사가 힘드십니다.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속히 회복되어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10년젼 소천하신 아빠 김삼권 목사님꼐서 북한에 극동방송 라디오 보내는 일을 돌아가시기 전까지 계속 하셨다면서 엄마께서는 아픈 중에도 오히려 저를 격려하시며 아빠의 사역을 이어서 북한에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뿐이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함께 방북진료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김명애 011-9882-7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