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에 아버지가 담도암을 진단 받으시고 치료받으시다가
2월 14일 새벽에 돌아가셔서 16일까지 장례 절차를 잘 마쳤습니다.
아버지가 예수님을 부인하시던 것이 어머니와 저희 자녀들의 기도제목이었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마음을 예비해주셔서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일주일 전에 중환자실에 입원하실 때 일반 병실에 올라가시면 목사님을 모셔서
복음을 구체적으로 전해주시도록 부탁하려고 했는데, 잠시 일반 병실에 올라 오셨다가
다시 중환자실로 내려가시고 하루 하루 상태가 안좋아지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 주 목요일 면회시간에 사영리의 내용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아버지가 영접하시겠다고 하셔서 영접기도를 통해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셨습니다.
숨이 찬 상황이셨는데도 한마디 한마디 끝까지 따라하셨습니다.
아버지께도 감사하고, 하나님께도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남은 가족들을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바쁘신 가운데 찾아와 주시고 위로해주신 아가페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또 오지는 못하셨지만 기도해주시고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어머니와 누나 둘, 저 이렇게 남은 가족들이 아버지를 다시 뵐 천국의 삶을 소망하며
이 땅에서 겸손하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배상필, 김윤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