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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배상필 2012-11-06 (화) 09:43 13년전 3344  


지난 총선 때 이 책을 소개해드린 것 같습니다.
마침 대선을 앞두고 제가 다니는 교회의 소식지에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게 되어서 아가페 지체들에게도 글과 함께 이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대통령 선거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셔서
기독 시민으로서 사명을 다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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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지난 10월 시사IN에서 시행한 설문조사가 공개되었다. 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결과는 천주교 68.1%, 불교 55.1%, 개신교 28.1% 였다(복수응답 포함). 특히나 20대(27.7%)와 30대(26.6%)의 경우 천주교와 불교와 비교해보면 절반이하의 수준이었다.
 언론사는 분석하기를 개신교 목사가 사찰의 탱화에 낙서를 하고 소변을 보는 등 끊이지 않는 개신교의 배타적 종교관과 이명박 정부의 개신교 편향 논란도 신뢰도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런 정치인 같은 놈!
 이 표현은 정치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상징이다. 2008년 시사저널이 통계청 33개 직업군을 대상으로 신뢰도를 조사해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업별 신뢰도 순위에서 ‘정치인’은 33위(꼴찌)를 차지했다.
 반면에 지금 19대 국회의원 중 개신교인의 비율은 40%에 이른다. 한국의 개신교인을 18%라고 보면 두 배 이상의 수치이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개신교인이 유난히 많다. 이승만, 윤보선, 김영삼, 이명박 대통령. 모두 장로님이다.

무엇인 문제인가?
  기독교인들이 정치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면 정치가 신뢰받는 분야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상황은 정반대다. 무엇이 문제일까?
 한국 교회 안에 만연되어 있는 이원론이 문제이다. 거룩한 것과 세속적인 것, 주님의 일과 세상 일, 교회와 일터, 신앙과 삶의 괴리가 문제이다.
 기독교 국회의원들이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면 우리의 정치가 이러한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국 교회의 책임이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정치 불신에 기여한 기독교인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한국 교회와 기독교인은 신뢰 잃은 정치권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그 사람의 인격이나 도덕성, 정치적 역량과 무관하게 같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투표를 권하고 투표한 우리 모두는 공범이다.

선택의 기준.
 더 이상은 후보자의 종교가 선택의 최종 가치가 되어서는 안된다. 후보자가 기독교인일지라도 세속적인 가치를 지향한다면 선택에서 배제해야 한다. 설사 나와 다른 종교인일지라도 그 사람의 인격과 도덕성이 훌륭하고, 가치관과 정책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 가까우면 이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현재 유력한 대선 후보자 중에는 개신교인이 없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고 또 반드시 해야한다.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기독교인들도 정치에 대한 입장이 갈린다. 보수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고, 진보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다.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보수와 진보의 잣대로 자를 수 없다. 분야별, 사안별로 그 답을 찾아가야 한다.
 이 책은 총선과 대선이 함께 있는 2012년에 한국 기독교인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참고 자료로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IVP(한국기독학생회 출판부)가 기획해서 만들었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총론으로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 원리에 대해서 백종국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선욱 숭실대 철학과 교수, 김회권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가 글을 썼다. 2부는 각론으로 한국 사회의 핵심 정책 이슈들 - 통일 정책, 환경 정책, 교육 정책, 복지 정택, 토지 주택 정책, 경제 정책 - 에 대해서 각 분야의 크리스천 전문가들이 성경적 원리에 입각한 각자의 견해를 밝혔다.
 총론 부분만 간단히 소개하면 백종국 교수는 수십 년간 기독교가 행한 잘못된 정치 참여를 적시하면서, 인애와 공평과 정직의 실천을 현세적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선욱 교수는 정치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길임을 설명해주고, 김회권 교수는 한국 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는 황금만능주의 경제학을 소개하면서 성경은 우리에게 압제에 대해서는 자유를, 개인주의에 대해서는 그것을 초극하는 계약 공동체 정신을, 심화되는 빈부 양극화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희년을 통한 형평의 장치를, 인간 상호간에 대해서는 조밀한 형제자매간 돌봄을 요구한다고 말한다.
 각론에 대해서는 기독교인들도 정치적 입장이 다르고 다른 견해를 가질 수가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스스로 한계를 인정한다.
 ‘이 책은 최선의 기독교적 주장을 제시하되 이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책에는 정답이 없다. 정답을 알아가는 참고서일 뿐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것이다.
 2012년 대통령선거, 기독교인들의 올바른 선택을 통해 한국 사회가 진일보하길 기도한다!



아가페 2012-11-06 (화) 10:16 13년전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 저도 꼭 한번 읽고 선거해야 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
주소
이정민 2012-11-23 (금) 17:29 13년전
  저도 남편과 같이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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