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전쟁을 위하여]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침공한 이라크는 쏟아지는 크루즈 미사일과 슈퍼 폭탄에 몇십 층의 고층 건물이 순식간에 박살이 나고 불에 타는 원유 저장소에서 내뿜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연합군과 이라크군의 전사자와 포로가 날로 증가하며 어린이와 여인 등 민간인들의 희생 역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다고 합니다. 이라크 국민들은 ‘충격과 공포’에 떨며 집 밖을 나서려 하지 않고 겨우 일터로 나온 사람들도 일손이 잡히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며 이에 더해 먹을 것마저 찾을 수 없어 그야말로 기아에 허덕이는 이중삼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가전이 전개될 경우 민간인 2만∼3만 명이 숨질 것이라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를 통해 민간인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쟁을 통해 예상되는 50만명의 사망자 가운데 절반이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있으며 이라크 백성들은 운이 좋으면’ 그 자리에서 죽고,‘운이 없다면’ 열화 우라늄탄 때문에 악성 림프종 따위의 암에 걸려 고통스럽게 죽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라크 전으로 340만 명에 이를 난민과 수많은 부상자들이 평생 불구의 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하며 또 500만 바그다드 시민을 ‘인간방패’로, 1만 여년에 걸쳐 형성된 귀중한 메소포타미아 유적을 ‘문화재방패’로 삼을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고 하니 이 전쟁은 빨리 끝나야 하며 전쟁피해자들을 위한 국제적인 구조활동도 즉각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전쟁으로 가장 큰 어려움에 빠지게 될 사람들은 물론 이라크 시민일 것이며 우리 기독교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들의 마음 가운데 자리를 틀게 될 기독교인에 대한 미움의 쓴 뿌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이것을 테러에 대한 전쟁이라고 보고 있지만 무슬림들은 이것을 이슬람에 대한 십자군 전쟁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지난 2월11일 오사마빈 라덴은 테러에 대한 전쟁은 사실상 이슬람과 무슬림에 대한 전쟁이고 무슬림 공동체에 대한 기만적인 행위임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슬람대학의 중심이 되는 이집트 카이로의 알 아즈하르대학의 압바스 아하마드 대변인은 이라크에 어떤 공격이든 이것은 이슬람을 공격하는 행위라고 언급했으며 3월10일 이 대학의 이슬람연구소에서는 '만일 적이 무슬림의 땅에 발을 들여놓는다면 모든 무슬림 남녀는 지하드로 맞서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반응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국지적인 테러가 광범위하게 일어날 수 있으며 특히 무슬림이 대다수인 국가에서의 기독교인의 안전이 큰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특히 파키스탄 같은 지역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공공연하게 지하드 동원운동을 벌이며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그들의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쟁의 위협과 두려움 가운데 있는 이라크와 중동의 여러 민족들 가운데
땅 위의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평화를 내려주십니다
주께서 성도들의 발걸음을 지켜주시며, 어두움에 속한 것들을 멸망시켜주세요.
주께 맞서는 자들은 산산이 깨어질 것이며 하늘에서 벼락으로 악인들을 치실 것입니다.
주께서 땅 끝까지 심판하시고, 세우신 왕에게 힘을 주시며,
기름부어 세우신 왕에게 뿔을 높이실 것입니다.
주께서 발길을 멈추시고 이 지구를 흔드시고 하나님께서 노려보시므로 나라들로 떨게 하소서.
언제까지나 버틸 것 같은 산들을 무너뜨리시고,
태고적 언덕들이 주저앉아 아득한 왕의 행차길이 열리게 하소서.
주께서 노하셔서 번쩍이는 화살을 당기고, 날카로운 창을 내던지시며,
땅을 주름 잡으시며, 진노하시면서 나라들을 짓밟으십니다.
주께서는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오십니다.
친히 기름 부으신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오십니다.
주께서는 악한 족속의 우두머리를 치십니다.
그를 따르는 자들을 뿌리째 뽑아 버리십니다.
그들이 주의 백성들을 흩으려고 폭풍처럼 밀려올 때에,
숨어있는 가엾은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그들이 입을 벌릴 때에,
주의 화살이 그 군대의 지휘관을 꿰뚫습니다.
주께서 영원히 저주받은 백성이라고 부르시는 악한 나라를 기어이 헐어 버리소서.
주께서 심판하셔서 점치는 자와 간음하는 자와 거짓으로 증언하는 자와
과부와 고아를 억압하고 나그네를 학대하는 자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의 잘못을,
거짓증언하는 자들의 죄를 밝혀주소서.
저희가 원수를 사랑하고, 저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해를 떠오르게 하시고 똑같이 비를 내려 주시는
하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과 같이 저희도 완전케 하여주세요.
기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하나되게 하오니 전 세계의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간구하며, 원수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이라크 이웃들에게 사랑을 보여주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과 그의 아들이 축출되고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높아진 이슬람 세력이 된서리를 맞게 하여주세요.
부시 미 대통령이 개전 연설에서 다짐한 바와 같이 이라크의 민간인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미군측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전쟁이 인명희생을 최소화하도록 조기에 종결되고 이라크 국민에게는 자유가 회복되며 복음이 확산되는 돌파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미국과 이라크, 유엔과 많은 국가 지도자들 그리고 전쟁의 핵심에 선 부시 대통령이 현명한 판단을 내리도록 주께서 붙들어주세요.
전쟁으로 고통받는 군인들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가족들을 주께서 위로하여 주세요.
대다수 단체의 부족한 후원금이 채워지고 기독교 국제기구가 이번 전쟁을 통해 이라크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문이 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께서 이라크와 주변 이슬람국가 내로 피신한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미국의 공격을 이슬람에 대한 기독교의 공격으로 간주하는 무슬림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께서 섭리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라크 내의 소수 기독교인들과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되기를 기도합니다.
무슬림들이 전쟁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켜 기독교인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곳인 동부 인도네시아(특히 파푸아), 중앙 나이지리아, 아이보리코스트, 수단 등의 기독교인들을 지켜주세요.
이번 전쟁이 이슬람선교에 장애물로 작용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