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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무실과 아가페신당의원, 사람과 시설

김동준 2003-05-29 (목) 10:58 22년전 5837  
서울을 떠나 포항으로 옮겨온지도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요즘 아가페신당의원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을 보면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같이 의논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늘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 게시판이 없어져버려서 그리 멀지 않은 과거지만 아가페 다운들과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아가페 다운사무실이 생긴 것은 2000년입니다. 이전에는 부암동에서 학생간사님들과 함께 있었는데 효과적인 다운사역을 위하여 따로 사무실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때 이숙희간사와 함께 사무실자리를 알아보고 다니고 있었는데 박국양선생님께서 사모님이 쓰시던 화실을 무상으로 빌려주시기로 하셔서 목동에서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청소를 하고 벽을 칠하고 밖에 아가페 간판도 붙이고 내부 집기도 다운들의 후원금으로 구입해서 사무실과 모임장소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때 총 경비가 천팔백만원정도 소요됐습니다. 다운후원금(66번구좌)이 백팔십만원이었는데 이중 백오십만원을 학생모임 후원을 하고 삼십만원의 재정으로 사무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무간사님도 안정신간사를 새로 채용하여 다운편지가 월간으로 발송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월요모임외에 지역순모임, 병원모임들이 조금씩 활성화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나고 이제 사무실을 옮길 준비를 해야 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왕이면 사무실만 할 것이 아니라 조그맣지만 의원도 같이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계속 아가페병원을 위해 기도하면서 이제는 시작을 해 보자라는 의견이 제시되어서 이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장소를 알아보고 같이 일할 분들도 의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전경희 선생님이 합류하기로 하여서 소아과의원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장소는 서용배선생님과 함께 물색을 하다가 지금의 신당동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의약분업이 되면서 약국도 같이 하기로 하여 다운약국으로 결정하였고 김지호 약사님이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경비로 총 예산이 이억오천만원정도 필요하였는데 그동안 10여년동안 모아왔던 아가페병원기금 육천만원, 후원금 일억오천만원, 융자 오천만원으로 아가페의원과 다운약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도해오던 아가페병원과 약국의 첫 발걸음이 시작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교회들을 옮겨다니며 하던 다운 월요모임도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이 확보가 되었습니다.

아가페의원을 세울 장소를 물색하면서 몇가지 고려사항이 있었습니다. 다운들이 쉽게 모일수 있는 지역이어야 한다는 것이 큰 고려사항이었는데 사실 이는 병원으로서의 기능보다 우선하다보니 후에 의원경영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아가페의원이 생기는 과정들에서 우리들보다 하나님께서 더 앞장서서 나가시고 계시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다운들이 다시 연결되었고 학생때의 꿈들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2000년 비전나이트때 학생들의 비전이 2010년에 아가페병원을 세우는 것이었는데 그게 일년후에 아가페신당의원이 세워짐으로 앞당겨지는 것을 보았고 2003년에 선린병원의 운영을 맡게 되면서 더 크게 확장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가페 가족 여러분, 저는 아가페신당의원의 설립을 주도했던 사람으로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아가페 사역의 핵심은 시설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저와 동역하였던 귀한 지체들을 다시 한번 기억해 봅니다. 삼년동안 다운간사로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이숙희 간사, 묵묵히 열심히 일을 하여 주었던 안정신 간사, 함께 하자는 요청에 쾌히 동참하면서 신당의원을 지켜온 전경희 선생, 처음 병원 설계에서 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을 꼼꼼히 챙기고 건강을 해칠 정도로 열심히 섬겨준 백성희 간호사, 85년에 아가페 약국을 위해 헌신하였던 것을 기억하고 다운약국을 처음 시작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신 김지호 약사선생님, 지금도 밝은 모습으로 병원을 지키고 있는 정인혜, 류수연 간호사. 모두 너무나 귀한 분들입니다. 이들이 없어더라면 우리는 아직도 아가페병원과 다운약국에 대해 꿈으로 이야기하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서울을 떠나 포항으로 내려올 수 있었던 것도 이분들이 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이제 전경희선생님이 출산으로 의원을 그만 둘려고 하고 있는데 후임자를 구하지 못하여 병원의 존폐를 논의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정말 이는 시설이 있어서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필요한 일입니다.
저는 선린병원을 아가페병원으로 생각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많은 헌신된 아가페 지체들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아가페라면 병원과 약국에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아가페 병원과 약국에서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워 합니다. 하지만 아가페사역에서 이 일이 꼭 필요하다면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필요한 일군이 나오도록 말입니다. 만일 헌신된 이가 없다면 우리는 사역을 접어야 합니다. 아가페만큼 헌신, 충성, 비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 조직은 드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헌신된 사람이 없다면 우리의 말은 허공을 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이제 정말 얼마남지 않는 기간동안 하나님께서 헌신된 이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려봅시다.

유미리 2003-05-29 (목) 11:16 22년전
아멘!!! 주님께서 우리가 기도한 그 이상 만큼 주님의 의를 실현토록 하시기 위해, 주님의 말씀을 땅끝까지 지상명령 성취에 도달할 수 있게 하시기 위해, 반드시 아가페 신당의원과도 함께하시고, 다운사무실과 다운들과의 연합으로 늘 언제나 동행하시어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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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리 2003-05-29 (목) 11:16 22년전
아멘!!! 주님께서 우리가 기도한 그 이상 만큼 주님의 의를 실현토록 하시기 위해, 주님의 말씀을 땅끝까지 지상명령 성취에 도달할 수 있게 하시기 위해, 반드시 아가페 신당의원과도 함께하시고, 다운사무실과 다운들과의 연합으로 늘 언제나 동행하시어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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