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가 좀 넘어서 잠 들었는데...
삐삐 소리에
정말 일어나기 싫더라
오늘 왜이래??? 저녁에도 떡 쳤는데..
다급한 소아과 선생님의 목소리...
장중첩증 의심되는 애기 있다고
장이 꼬였다고 해야되나
말려들어간 상태인데...
응급이랍니다
일단 저희 방사선과서 공기로 정복술을 하죠
진땀 흘리며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안 풀려서리
그 아기는 수술을 해야 하게 되었습니다
교과서 적으로는 3번 이상 시도말도록 되어있죠
엄마는 울고...
안되었어서 같이 기도를 했습니다
아 졸리고 멍한데...
이 시간에 깨어 버렸으니 잠도 안오고
안타까워하는 소아과 주치의 샘이랑
지친 아기랑 엄마 아빠 모습이 어른거리며
잠이 잘 안오네요
정복술 하기 전에 기도를 했더라면 하는 후회도 들고
가끔씩 우리가 하는 시술이 잘 되지만은 않는데
그 때에도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이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은 안식일인데
아..쉬고 싶다
모든 사람이 주님품안에 평안히 안식할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