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는 듯 합니다.
같이 인턴하는 언니 아버님이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문상하고 다시 병원에 와서...
잠을 자긴 해야되는데 그냥 인터넷 까페랑 홈페이지 둘러보고 메일 확인하다가 문득 쓰고 싶어서 이렇게.
흠.. 남의 일 같지 않더군요. 괜히 혼자서 싱숭..생숭...
3,4,5..월..
그동안 잘 살고 있는지 어쩐지도 모른 채 막 왔던 것 같은데 돌아보면 순간순간 하나님의 임재의 흔적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 .. 그게 은혜입니다.
아가페 모임에도 거의 못가게 되고
그와 유사한 어떤 활동도 하지 않는 상황..
그래서 아가페라는 이름조차 멀어지는 것 같은 이 때..
이렇게 언제라도 remind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
그게 감사할 뿐입니다.
사실은, 졸업반 모임도 무척이나 부럽게 여겨지고
(작년에는 졸업반 모임을 못해서 그런지...더욱..)
월요일 저녁은 Off가 아니라 한번도 못가지만
매번 다운모임을 알려주는 문자 메세지도 어찌나 반가운지...(김주희 간사님~ 한번도 답장 못했지만 아시죠? ^^ 그나저나 성경책을 받을 수나 있을지....)
그런 소소한 것들이 내 안에 있는...아직(?) 살아있는 생명..을 잊지않고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네요.
이제는 기도하는 법도 잊어버린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 여전히(?) 언제라도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고나 할까..
내일도 오늘과 유사한 일들을 하루종일 하고
중간중간 인턴방에서 우리 인턴 친구들과 주절대는
수다로 잠시 휴식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그러겠지만..
내일 눈을 떴을 때 새로운 은혜... 를 기대하며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기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