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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생색내기 봉사자는 사절합니다`

김일수 2003-06-02 (월) 17:34 22년전 6963  


한국에 계신 후원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여러분의 격려와 염려 기도와 관심으로 저는 여기 무사하게 잘 있습니다.
지금껏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목소리를 모아주시고
한국이 이 전쟁에 군대를 보내는 것에 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로서 꼭 한달을 보냈습니다. 전쟁전과 전쟁 중 그리고 지금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무엇이 지금 이라크에 가장 필요한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을 막기 위해 왔지만, 전쟁은 일어났고, 그것으로 평화팀으로서의 활동은 끝난 듯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라크의 국민들, 이 전쟁의 무고한 피해자들을 도움으로써 평화와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사담 후세인에 의해 운영되던 정부가 무너지고, 이어 모든 관청건물로 시작해서 은행, 박물관, 병원 차들 까지 약탈당하고 있으며 서로 빼앗다가 싸움이 붙어 총을 겨누는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던 병원의 의사들도 거의 떠난 상태이고, 국제 적십자를 비롯한 구호단체들도 제대로 시술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하고 아직 안전문제(자살폭탄이나 민란 등)가 남아있어서 활동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UN등록 구호단체로 이곳에서 오래 활동해 온 “Life for Relief & Development” 바그다드 지부 대표인 Yarub씨는 “폭격에 의한 피해보다 약탈에 의한 피해가 5배는 많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금 바그다드는 통신도 불가능하고, 전기도 끊기고, 물도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런 혼란을 지금 바그다드를 통제하고 있는 미군이 묵과하거나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 장면이 IPT 회원들에 의해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천 명 가까운 기자들이 전세계에서 몰려왔지만, 그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담 후세인 정권이 제대로 물러나는지, 미국이 제대로 승리하는지?)

무정부 상태의 공백기에 이 곳을 채워주고 어루만져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폭력과 총상 피해자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정부에서 지급한 한 달 분 식량이 거의 떨어져 가는데도 이들을 돌아보는 단체가 없습니다.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 프랑스인 의사 Jacque는 석 달 전 이곳에 와서 하루에 쉬지않고 22명을 수술했습니다. 구호단체들에 의사가 있지만, 그들은 현지 상황을 조사하기 위한 사람들이지 직접 치료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지금이야말로 구호단체와 의료진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인데, 손실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피해자들은 점점 늘어가고 고통도 심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의사(특히 당장 수술에 들어갈 수 있는 외과전문의)와 의약품, 그리고 발전시설 및 산소공급기를 구입할 수 있는 재정을 지금 보내주십시오.

저는 이곳에서 기존의 IPT 몇 명과, 한 숙소에서 머물고 있는 구호단체 및 국경없는 의사회를 비롯한 인도주의 단체들과 협력하여 현지 병원과 가정들을 방문ㅁ하면서, 한국에서 의료진들이 오면 당장 투입되어 일할 수 있는 개인병원과 숙소(지금은 모든 호텔을 기자들이 점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나 사무실, 차량(앰뷸런스가 없습니다.)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12년간의 경제제제 조치로 병원에 약이 없고, 걸프전 때의 열화우라늄탄 사용으로 아이들이 한해 50 만 명씩 암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의약품이 다 필요하지만, 지금은 가장 긴급한 외상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과 장비, 사람을 보내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지금이야말로 전쟁의 고통을 함께 짊어져야 할 때입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추신

1. 이곳에서의 안전문제는 이미 들어와 있는 미군에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의사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통역해 줄 분들도 마련해 놓았으니, 잠시 하던 일을 내려놓고 이쪽으로 좀 와 주십시오. 긴급하게 필요한 약품 목록을 첨부합니다.
2. 가벼운 것들은 한국에서 기증받아서 오시고, 큰 물건들은 암만에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식량도 완제품이 아니라 밀가루 등을 암만에서 구입하는게 낫습니다. 재정모금이 필요합니다.
3. 오는 모든 절차를 한국에서는 ‘반전평화팀지원연대’가, 암만에서는 암만본부가 도울 것입니다.
4. 위성전화가 필요합니다.







병원이름 : AL Sadcon Hospital
주인 : Hamoude 가정 & Dr. Shawgi Gazala, Dr. Hala Allos 부부 공동운영
위치 : AL MONZER(알 파나르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립니다.

필요장비
SURGICAL LIGHTS
OXYGEN CYLINDERS(작은 것) & REGULATER

약품
Sutur material
Suigcgalkets
IV Fueid
Behadeal
Dressiugs
Steirle e sfcrile glates
Morphins
Awprcell
Cepholet
Anesthetics
Pavulon
Fluothane
Prostigmine
Peghidine
E Tramal
Thiopentane

기타
SERGICAL TOW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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