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공이 어찌나 떨어지는지...
어제도 'eyeball...rupture' 환자를 한명 받아 응급수술을 하는 바람에, 오늘 당직도 두렵기만 합니다...
동대문에서 일을 마치고 목동으로 돌아오는 길..
컨디션도 꽝인데 입이라도 즐겁게 해줘야겠다 싶어...평소 다니던 최단거리 코스를 접어두고...광화문에 내려..후줄근한 골목을 지나...더 바에서 튜나랑 살라미 샌드위치를 사들고는...로또 앞에서 열을 올리고 있는 청년들 옆을 지나고..우체국 앞을 지나서...129-1번을 타고...또다시 병원으로...--;;
간만의 맛난 점심으로 기분이 좋아졌으니...그나마 다행이에요^^;;
어제도 당직, 오늘도 당직...게다가 오늘은 인턴 (은영이)도 off라서 ER환자 오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어쨌든 4연당은 너무 우울합니다..
이번 주 내내 당직이 험난했는데...오늘만큼은 무난히 넘겨서 제시간에 주일 오프를 받았으면~~하는 아주 심플한 소망이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