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필 형제가 하는 고민의 규모로는 수천배의 고민을 하고 있다.
병원의 고민은 조금 색다르다. 이미 약가 실거래가로 되면서 병원에서의 경제적으로 약품을 구입할 방법이 없어졌다. 병원에서는 정해진 고시가(?)로 약품을 구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을 통한 마진이 없어졌는데 이것이 병원의 재정이 어렵게 만든 이유중의 하나이다.
그렇다고 리베이트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런데 선린병원으로서는 하나님의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거룩한 병원'을 목표로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서서히 리베이트를 없애려고 하는데 이것은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 즉 직원들이 마인드가 바뀌어야 된다는 전제조건이 있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내과에서 자발적으로 리베이트를 안받기로 하였다. 대신 의국에 필요한 경비는 병원에서 지불하기로 하였다. 그렇다 보니 병원은 비용만 증가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제약회사와 도매상과 논의하는 중이다. 그곳에서는 영업비는 정해 놓았고,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든지 이익을 늘려야 하는 것이 그들의 입장인데 그 이익을 얻으면서도 깨끗한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지가 고민해야 할 부분인다. 우리가 깨끗하게 갈려고 해도 다른 부분이 변화되지 않아서 진행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하지만 이미 새로운 흐름은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작년부터 의료기 도입에 관련된 잡음은 거의 없어진 상태인데 아직도 곳곳에 잘못된 관행들이 자리잡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없어지게 되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다.
병원이 거룩하게 되는데는 그 구성원들의 거룩성이 가장 문제인 것 같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한 전제조건이 거룩이다보니 하나님의 방식대로 운영하는 의원, 병원이 되어야 하는 것은 어떠한 비용을 들여서라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아가페 다운들이 이 혼탁한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더 기도하며 싸워나가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