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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2003-07-19 (토) 10:10 22년전 5392  
재현의 글을 읽고 저도 생각을 정리한 다음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동해형이 좋은 글을 올려주어서 감사합니다.
수련을 마치고 자신의 일을 시작하면서 아가페에 돌아와 많은 일을 하는 형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또 아가페의원과 약국, 파키스탄을 놓고 논의하였던 많은 이야기도 생각이 나고요.

형이 제기하신 내용들은 제가 전임사역을 시작하면서 고민하면서 기도하고 한가지씩 실천해 나가고자 노력하였던 부분입니다. 사실 쉽지 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고, 한두사람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2년간의 다운사역을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점점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생각이 확실해지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우리안에 선한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을 이루시기까지 우리보다 앞서 일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순종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가페는 장점도 많지만 약점도 많이 있습니다. 아가페가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을 수 있고 또 앞으로 계속 기도해야 할 부분은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건오선생님을 통해 시작하셨고, 많은 선배님들이 기도와 땀으로 자기 자리를 충성되이 지키셨기에 저도 동해형도 일을 시작할 때 밑바닥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제가 해 놓은 부분위에 또 문찬희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임원들이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봅니다.
저는 작년 포항에 오기 전에 사실 아프리카로 가기 위하여 맡고 있던 모든 부분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부분들을 채워주시고 사람들을 새워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구약의 인물들을 묵상합니다. 그중에 참 극적인 인물은 모세입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출애굽을 해서 광야에서 말 안듣는 백성들을 이끌고 사십년을 헤매며 다녔는데, 하나님과 직접 대면하기도 했는데 막상 그렇게 소망하던 가나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느보산에서 바라만 해야 됩니다. 그 뒤를 여호수아가 이어가지요. 그 이후에도 많은 신앙의 영웅들이 있고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어 갑니다.

아가페의 역사도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역자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학생모임이 끝이 아니라 일생을 걸고 의료계의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된 일군들이 계속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기획위원회를 기대하여 봅니다. 이제 아가페도 작은 조직은 아닙니다. 사방에 흩어져 있는 주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옥구슬들을 꿰어 맞추어야 빛나는 보석이 될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이 이런 보석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아가페를 통하여 많은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이 일들이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을 만들어 나가고 아가페 지체들이 서로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온전한 몸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다운수련회가 그런 과정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시 종로구 백석동1가길 2-8 한국대학생선교회 C동 아가페의료봉사단 [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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