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유진입니다.
서울에 오게 되었어요.
8월부터 받기로한 조산 교육이 병원경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연기가 되면서 소아병동에서의 간호사 생활을 접고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캠퍼스 모임을 하기 위해 민들레 영토에 가서 삶을 나누고, 마침 파키스탄 단기팀들도 와있어서 아가페 순장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운으로 살면서....
과연 순장의 모습을 나타내며 살았는지...
많이 지쳐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글쎄요..
저는 안 그럴 줄 알았습니다.
나는 지치지 않고 주님만 찾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연약한 저의 모습을 보고선 참 많이 울었답니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이 성장의 한 단계인 줄도 알고 있구요.
아가페 안에서만 있는것..
온실에서 나가고 싶지 않은 것..
따뜻한 곳에서 좀더 엉덩이 붙치고 있고 싶은 것..
모두가 그렇겠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사셨을까요....
만약 예수님께서 간호사셨다면 어떤 간호사로 사셨을까요...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나에게 주어진 이 소중한 직업이 분명 나에게는 가장 최고의 직업일텐데....
왜 나는 이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지..
'세상'을 알아가는 것 참 두렵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지혜롭게 배워나가고 싶고..
헤쳐 나가서..
멋진 주님의 제자가 되고 싶습니다..
월요일부터 응급실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주어질 많은 훈련을 이겨낸 후....
나를 기다리는 많은 영혼들에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전 그들에게 일이 아닌 사랑을..
결과가 아닌 목적을 나누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