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은 감이 있지만...
휴가가 끝나고 정신 못차리게 몰아치는 일들에 치어
이제사 후기를 올리네요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
여러분들이 여기서 은혜 받은 이 표정의 반 만이라도 병원에서 한다면
환자들이 병이 절로 나을 거라고...
그 말씀에 얼마나 맘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소위 은혜파인 저는
교회에서 수련회 장에서야 성령의 능력으로 날뛰지만...
소위 스트레스에 너무 약한...그래서 병원에서는 조금만 맘 상하는 일이 있으면
축 쳐져 다니는 ...
나 힘들어 얼굴에 쓰여있는 대표적인 그런 사람이라..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수련회장을 내려오며
기도를 했죠
조금씩 더 웃자..한마디라도 더 친절하자..하나라도 내가 더 하자
때때로 넘어지나 최후 승리를 믿노라 ...
지금도 매일 반 이상의 주님께서 주신 섬길수 있는 기회들을 놓치곤 하지만
휴가 전 보다는 좀더 웃고,친절하고 , 당직이며 잡무를 감당하는 것이
늘어나긴 한거 같아요
아...당직을 서도 휴일이 정말 좋습니다
우리네 삶은 참 고단하지만...이젠 맘을 비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이 땅위에서 사는 동안은 어쩔수 없는 듯..
맘을 바꾸는 수 밖에
지난 주일엔..졸업반 모임에 갔더랬는데...
저도 다운이지만..다른 선생님들의 말씀에 공급받고 돌아온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건...매일 감당해야할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급급하여
왜 내가 여기 있는지를 깜빡깜빡하곤 하는데..
다시 중심을 기억하게 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와 장을 마련하기 위해
썩어지는 밀알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며...
제가 매일매일 사는 모습을 보면..그리고 제 속을 들여다 보면..
참..나... 이런 자를 자녀로 콕 찍어 끊임없이 그 분 곁으로 당기시는
그 분께...이해할 수도 측량할수도 없지만...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아가페와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추석에는 좀 쉼이 있기를...수고하는 모두들에게
* 김현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0-01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