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목사님(김준곤 목사님)의 울먹임
노목사님의 울먹임에 내 가슴이 철렁 했다.
"하나님이 우리와 우리 나라에 배풀어준 은혜가 얼마나 큰 줄알아요"하며 울먹이시던
그 모습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그리고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의료 버스 의료 선교와 기독당에 대해 말씀하시는 등
시종일관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비젼들을 제시하며
열을 올리시던 그 모습에서 정말 꿈꾸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았다.
정말 늙은 사람은 목사님이 아니라 나였다.
내가 가진 열정과 비젼은 식어만 가는데
목사님의 마음에서는 아직도 20대의 젊은이의 열정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정말 젊은 목사님이였다.
반성으로 철렁이며 꿈으로 다시 요동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서 잠을 이룰 수 없는 밤에...
2
스팸 메일
가끔은 스팸 메일이 정겨울 때가있다.
'박찬희님...'라며 내 이름까지 알고 불러 주는 그들이 즐거울 때가 있다.
그 내용이 어떻건, 그 의도가 어떻건 그들은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고
나는 그들에게서 무언가(뭐 잘해야 그들의 고객이지만)가 되었다.
몇 달을 기다려도 한통의 편지도 없는 친구보다(자주 나도 이런 친구가 된다.) 제목만이지만
정겹게 이름 불러 주는 스팸 메일이 정겹게 느껴지는 날에...
3
무엇
무엇인가를 함에 있어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위해서 하느냐가 중요할때가 있다.
청년 실업자가 취직 공부를 하건 대기업의 회장이 수천 억대의 기업을 운영 하건
모든 사람들은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무엇가는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무엇을 위하여 그 일을 하는가?
그들이 자신의 영리를 위해서 하면 그것은 실업자의 공부나 수천 억대의 기업이나 자신에게 머물것이요.
그 일을 남을 위한 이타적 사랑에서하면
실업자의 공부일지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 수천 억대의 기업보다도 가치 있다.
하물며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하는 것이면 얼마나 큰 가치가 그 속에 있겠는가?
삶의 키는 무엇을 하느냐(doing what)가 아니고 무엇을 위해 하느냐(doing why)이다.
그래서 이제 부터는 나는 더 이상 무슨 무슨과 의사,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겠다. 나는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내가 무엇을 하고 있더라도)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 하겠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던 10월의 어느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