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에 다운이 된 이후로 직장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나누는 지체들을
보게 됩니다. 글을 읽으면서 동일한 고민을 했던 저의 인턴, 레지던트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어떻게 지체들을 도울 수 없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지난 주에 캠퍼스 홈커밍데이가 있었는데 같은 어려움을 나누는 순원들, 후배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저도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 때 익숙하지 않은 일과 선배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잠도 잘 못자서 힘들기도 했지만 가장 괴로운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지만 행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해서도 무감각해져 가는 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면
1. 그리스도인의 모임에 가능한대로 참석하십시오.
월요모임, 병원모임 등 아가페의 모임과
주일예배, 수요예배, 철야예배, 병원예배 등 오프 시간이
맞는대로 참석하면 하나님이 특별한 은혜를 주셨던 것 같습니다.
인턴 때 강릉병원에서 주일날 드렸던 예배의 감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외로움, 피곤함, 가난함 가운데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2. 믿음의 친구를 찾으십시오.
직장 내에서 함께 기도할 수 있고, 신앙적인 고민도 나눌 수 있고,
마음을 함께 할 수 있는 분을 찾으면 한 분 정도는 있을 것입니다.
저도 인턴 때 충북대 나온 형제 한명을 만났는데 함께 QT도 하고
기도도 하고, 고민도 나눈 형제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3. 말씀을 가까이 하십시오.
학생 때 은혜받고 암송했던 말씀들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내 모습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 롬 8:35 ~39
하나님의 능력과 우리의 승리에 대해 - 고후 4:7~9
믿음의 시련에 대해 - 약 1:2~4
은혜 받았던 말씀들을 쪽지에 적어서 주머니에 넣어 갖고 다니면서 읽으면
다시 은혜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중앙병원에 있을 때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돕기 위해 병원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모임에서 복음성가로 찬양을 했는데 오랜만에 불러보는 복음성가라 무척이나 어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교제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이 큰 기쁨이었습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 . ."
주위를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섬김을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