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아가페게시판에 써야 하나하다가 올립니다.
한동대학교 선린병원에서 2004년도 인턴을 모집합니다. 모집인원은 11명입니다.
선린병원 인턴선발의 특징은 병원의 일군으로 모집하는 의미가 아니라 의료선교 훈련과정으로 모집을 하는 것입니다.
인턴전원에게 3주간 선교현지병원에 가서 훈련을 받으면서 자신의 소명을 점검할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선교비전을 가지고 모인 임상과장님들과 계속적인 교제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선린병원에서는 인턴도 의사로서 대접을 받습니다. 심부름꾼이나 허드레일이나 하는 대학병원의 인턴과는 인식이 다르고 일년이 지나면 왠만한 환자를 매니지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생기도록 수련을 시킵니다. 물론 아주 편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직접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아가페병원을 꿈꿀 때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받으면서 학생때의 꿈과 비전을 잃어가는 많은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기독교정신으로 수련을 시키는 병원을 꿈꿔왔습니다. 이제 그런 병원을 선린병원에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선린병원에서 인턴과 전공의를 마치면 바로 선교사로 나갈 수 있도록 훈련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선린병원이 '앙코없는 찐빵'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이곳에 와 있는 다운들은 하고 있습니다. 막상 아가페에서 인턴이나 전공의로 지원을 하지 않는 모습을 올해 보았기때문입니다. 학생때의 비전이 의사가 되어서도 동일하게 살아숨쉬는 아가페병원을 생각한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곳 선린병원에서 의사로서의 삶을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여러가지 오기 힘든 요소가 있습니다. 서울에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하지만 포항에 있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헌신된 이들이 이곳에 오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아가페에서 훈련받은 이들이 인턴으로 많이 세워지고 앞으로 선교의국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을 서 줄 것을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