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아름다움은 매우 유혹적이여서 일상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날마다 12시간의 수술은 내 이런 흔들림도 용납하지 않는다.
학회발표때문에 이것 저것 구석에 앉아 씨름하고 있는 나에게
친구가 배우자가 될 형제를 데리고 내게 왔다.
남차 친구가 가장 친한 친구를 보여 달라고 해서
나를 소개 시켜 준 것이다.회진도는데 계속 적으로 울리는 핸드폰에
누구니?하고 정신없이 받았는데 ...
새로사귀기 시작한 사람을 보여주고 싶다고
연락온 친구였다.
봄보다 아름다워진 친구를 보고서
마치 서로에게 정신없이 취해있는 이 연인들을 보면서
그 친구에 대해 내 작은 염려도 사라져 버렸다.
친구처럼,순원처럼,동생처럼 그 친구가 상처 받지 않고
정말 건강한 사랑을 하기를 기도했는데
좋은 형제에게 맡길 수 있으니까말이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너와 시작된 운명가운데 함께 하기를
인생에 이런 일이 내게 있을수 있을까 의아야했던 그 과거의 시간들은
잊어버리고
현재와 미래속에 계신 하나님의 약속속에
견고히 네 가정을 이루어 가기를 기도한다.
네 기쁨이 내 기쁨이다.
사랑하는 내 친구에게 정선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