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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

성유미 2004-05-01 (토) 13:34 21년전 3950  
아가페 데이가 있는 달.
글도 오랜만에 남기는 것 같네요.

3,4월은 매일 당직을 서고 윗년차 선생님들이 번갈아 가면서 백당을 보시는데
오늘 처음으로 혼자 당직을 섭니다.^^
물론 여차하면 윗년차 선생님께 전화를 할 준비를 하구선.
5월은 오프가 많아져서 ..물론 빨간 날은 저의 몫이 아니지만 그래도 자주 집에 가게 되니 좀 여유가 생기겠죠.

정신과를 하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환자들의 얘기를 듣고 같이 병동에서 살아가고 있다보니 내 인생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인생을 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 다 걱정을 하게 되구요..
이것 저것 세세한 것까지도 알아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같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쯤에서 하나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왜...? 라는 질문도 많이 합니다. 이건 뭘까..왜 그러셨을까... 지금 보고 있으신가.. 알고 계신가..
늘상 YES라는 답이 자동적으로 나왔었던 그 질문들에 대해 ..
지금은 묻고 또 묻고... 자꾸 물어보게 됩니다.

보고 있으신가? 알고는 있으신가? 뭐라고 하시는 걸까?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
놀라운 계획은 무엇인가?

예전에는 그렇게도 잘 가졌던 '확신'이라는 것도
이미 내 마음속에서부터 주저주저..하고 있는 걸 보고
내 약한 믿음을 할 수 없이(?) 내려 놓게 됩니다.

그리고 둘러 봅니다. 여전히 그 믿음 하나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고 있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 이곳에도 와보구요.
글도 읽어보고.. 물어보기도 하고.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 그게 착각이 아니라는 것. 환상이 아니라는 것
확인 받고 싶은 마음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우리 모두를 향한 그 계획..사랑을 올해에도 변함없이 깨달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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