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금년 4월경 프로딘홈, 제가 주로 가는 블로그홈에 올렸던 글인데
한번 읽어봐 주시고, 아가페 졸업반들과 신규 다운들에게도 도움이 되라고 올려봅니다.
처음으로 촌지를 받고,
왜 이런 문제가 내게 있어왔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했던 한 주였답니다.
한 번 고민하게 되면, 그 고민속에 빠져 어떻게 해야 할지?
새벽 4시까지 잠이 오지 않았던 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새벽 4시까지 꼬박 밤을 세워, 금요일날 몸이 극도로 쇠약하여 체중이 1킬로나 빠졌던 나의 모습...
기도하면서 부모님께 의논하면서 방법을 간구하는 와 중에 아래와 같은 편지를 쓰면서 지혜를 간구하게 되더군요
한번 읽어 봐 주세요...
제가 새벽 4시까지 고민하면서 쓴 편지랍니다.
촌지와 제가 쓴 편지를 아이편에 반환하면서
돈에 대한 자유함도 얻게 되었고,
우리 교직원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좀 더 마음이 성숙해졌다고 할까요?
학부모님들 입장의 프로딘 지체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촌지 주면서 교사들 심리테스트 하지 맙시다.
촌지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돈에 대한 자유함이 없는 것이 두가지 있음에 확신합니다.
하나는 빚지는 삶
또 하나는 촌지받아 자신의 권력이 축소되는 삶
절대 촌지 받지 맙시다.
촌지 받는 사람은 주님께도 영광드리지 못하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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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어머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적십자 지도교사 유미리입니다.
어제 00이 어머님께서
처음으로 제가 근무하는 보건실을 방문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맛있는 케잌을 가져오셔서 정말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만
케잌속에 담겨져 있는 고가의 갤러리아 상품권은 도저히 받을 수 없어
00이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그 즉시로
케잌 상자를 열고 상품권을 돌려드리려고 했었는데
2-매화반 담임선생님께서 퇴근하시면서 보건실을 바라보는 모습속에
도저히 돌려 드릴 수 없었던 사정 기억하시죠?
많은 고민 끝에, 행정실 직원의 협조로 000의 스쿨뱅킹 통장으로
상품권 받은 금액만큼 제 이름으로 00이 통장에 송금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제가 00이 어머니로부터 상품권을 받은 그대로
000편으로 00이 어머님께 다시 돌려 보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 같아
여러 고민 끝에 돌려 보내오니,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다시는 이렇게 귀한 상품권을 보내 주시지 않아도
제가 해야 할 사명은 아주 잘 할 것이니
00이 어머니께서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해야 할 사명이란?
"앞으로 1년동안 혹은 00이의 전인생에까지
인성교육에 영향력을 미치는 어린이적십자 청소년 활동을 통하여
00이가 올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00이를 잘 관찰하며,
지켜보고 교육하며 조력할 것" 이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00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00이 어머니의 생각보다 깊을 수는 없겠지만
저 또한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00이를 생각하면서
올바른 인성교육을 향해, 00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어린이적십자 1년을 잘 이끌어 나가고 지켜보고 조력하렵니다.
작년보다 더욱 활성화시키려는 목표로 어린이적십자 활동을 이끌다보니
금년 학기초인 3, 4월엔 6학년 졸업상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게 되었고
제가 6학년 단원들에게 졸업상으로 적극적 강화를 시켜서인지
00이와 00이 어머님의 심적 부담이 무척 크셨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00이 어머니께서 제안하셨듯이
단원들의 공부, 예의에도 초점을 맞추어 단원들을 강화시키고자 합니다.
끝까지 잘 지켜봐 주시고
본교 어린이적십자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 충고 부탁드립니다.
댁내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2004년 4월 9일
수원선일초등학교 어린이적십자 지도교사 유미리 드림
<추신>
1. 목요일(4/8)날 이야기 드렸던 6/12~13 RCY 부모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체험에 00이와 부모님중 한분이 꼭 참석하셔서 귀중한 봉사와 삶의 체험 얻으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