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2004년 여름 캄 단기선교 후)
캄보디아를 향한 주님의 부르심에 두렵고 떨림으로 서게 됩니다. 또한 사역을 마치고는 감사와 감격으로 주님께 영광돌리게 됩니다. 3번째 사역이기 때문에 좀 쉽게 지나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2번의 사역을 통해 많은 자료와 Know-How가 축척이 되어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준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진료와 세미나는 시간을 내어 준비하면 되지만 중요한 것은 몇 명의 캄보디아사람이 우리의 사역과 전도를 통해 주님께 돌아올 것인가 입니다. 3달전부터 기도모임으로 준비하면서 기도의 필요성을 팀원들에게 알리기 위해 새벽기도를 강조해야 했으며 나 자신도 새벽기도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졸면서 자전거를 타고 새벽예배를 가다가 돌부리에 무릎을 다치기도 하고 갑작스런 조기 기상으로 병원에서 진료와 강의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5일이 지나고 나머지 날은 매일 아침금식하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쉽게 진행되었던 일조차 어려움으로 닥아 왔습니다. 여행사에서 항공권의 확보가 되지 않아 항공사에 근무하시는 장로님의 도움으로 항공권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팀이 3그룹으로 나누어 갈 수 밖에 없었고 일정이 1-2일 연장되었고 어떤 그룹은 공항에서 11시간이나 대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할 4명이 직장사정으로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전체사역을 총괄하면서 병원세미나 강의도 해야 했고 행정에도 신경을 써야 했고 나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둘을 데리고 가게되었습니다. 출발 전날에는 꿈에 대장내시경시술을 하다가 사고나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의 안전이 염려 되었고 사역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고 동역자들에게도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30일에 선발대 8명이 출발하여 안전하게 사역지에 도착했고 본진 20명이 8월 1일 아침에 출발하여 무사히 도착하여 선발대와 현지사역자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다음날부터 있을 사역을 준비하고 숙소에서 쉼을 누렸습니다. 3명은 8월 2일에 도착하여 첫날 선교센타 사역에 합류하였습니다. 팀원들을 달란트에 맞게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서 진료와 주일학교와 초등학교교사 세미나가 원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침마다 류시하목사님의 말씀으로 팀원들이 각오를 새롭게 하고 중보기도팀의 기도로 영적인 무장이 이루어 졌습니다. 첫날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많은 환자들이 오지 못했는데 팀원들을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첫날 저녁 평가회를 갖고 내일 사역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의 간증과 말씀을 듣고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둘째날은 초등학교 세미나팀은 선교센타에 남아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진료팀과 주일학교팀은 빠떼랑 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리팀이 이동해야하는 날은 날씨를 좋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빠떼랑 마을에서 진료를 하기전에 류목사님의 복음전도와 김정은자매의 간증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열고 진료을 하였습니다. 점심으로 도시락을 나누어 먹고 야쟈수과일을 마시며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구경하며 찬양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시간에 왕진이 필요하다고 하여 기도팀과 같이 갔었는데 고혈압이 있는 환자가 7일전에 뇌졸중이 와서 의식불명상태에서 먹지못하고 누워있었습니다. 진찰하고 상황을 설명해 주고 링거주사를 주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에는 초등학교 교사 리셉션을 가졌습니다. 이번 사역의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중보기도팀이 계속 기도로 지원하는 가운데 순서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육부의 관리들도 참여하였습니다. 교육을 효율적으로 하고 싶어도 정부가 재정이 약해서 하지 못하는데 우리팀이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순서의 마지막에 현지목사님의 복음제시와 응답카드작성시간에 과반수의 참석자들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감격과 기쁨으로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렸습니다. 이들은 선교센타 신학생이 1년동안 성경공부를 하여 양육할 예정입니다. 또한 선물을 많이 준비하여 추첨하는 시간도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였습니다. 가장 비싼 선물은 중고컴퓨터set이였는데 최고의 선물은 그리스도라는 것을 모두 알기를 원합니다.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는 선생님들에게 준비한 우비와 사영리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셋째날은 모든 팀원이 버스로 1시간 매로1시간을 가야 했기 때문에 아침에 5시30분에 기상하여 예배드리고 식사하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준비해 주신 구명조끼와 우비를 입고 20여명씩 10척의 배에 나누어 타고 바다를 가로질러 1시간을 달려서 롱랑섬에 도착하였습니다. 부두가 없는 지역으로 접안하여 약15분간 갯뻘을 지나 이동해야 했습니다. 섬주민들이 약100명이였고 최근에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이 전해진 마을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나의 기쁨이 되는 태은이가 발에 상처가 생겼고 어제 해변에 가서 죽을 뻔 하다가 살아 돌아온 것에 감사해서 갯뻘을 지날 때 업어주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손잡고 나오는데 태은이가 기뻐하며 예쁜 보조개를 만들며 미소를 보였습니다. 태환이와 태은이도 태권도와 쌍절봉, 플룻와 레코드로 또 주일학교를 도우는 귀한 동역을 해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현지사역자들과 같이 모여서 연합모임을 하였습니다. 사전에 사회와 내용을 준비하지 않아서 조금 어수선했지만 찬양과 율동 그리고 간증으로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선교사님사모님께 개량한복을 선물로 준비하여 옷을 입고 같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원들이 모두 일어나서 현지 신학생들과 사역자들을 축복하며 안아 주었습니다.
넷째날 오전에 현지 사역자들과 미니 올림픽을 하였습니다. 운동장이 질어서 흙탕물을 튀기며 열심히 뛰었습니다. 10시 30분에는 시하누크빌 병원 세미나를 위해 10여명이 이동하여 2개의 강의를 하고 병원팀과 같이 식사를 하며 교제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밀가루 같은 모래가 있는 해변에서 모처럼의 휴식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으로 김밥을 먹고 십립팀은 프롬펜으로 떠났습니다.
다섯째날 앙코르왓을 관광하였고 점심은 북한사람이 운영하는 평양냉면집에서 권상무님이 제공하는 냉면을 맛있게 먹고 구 선교사님께서 준비한 선물 증정식이 있었습니다. 학생팀을 환송하고 십립교회를 방문하여 기도하고 잠간 교제하고 시장에서 쇼핑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십립교회사역자인 디모데와 그 아내가 우리팀을 계속 안내해 주었습니다. 사모님은 한국목사님의 말씀이 능력이 있어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서 크마어로 직접통역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에서 소망과 기쁨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섯째날 아침일찍 호텔을 나와서 국내선을 타고 프롬펜으로 이동하여 한인교회 홍집사님의 영접을 받고 홍집사님의 안내로 밥퍼사역지와 하베스트 임만호선교사님 사역지 를 방문하였는데 우리나라 난지도와 비슷했지만 상황은 더욱 열악했습니다. 그 곳에서 소망과 열정을 가지고 수고하시는 임만호선교사님이 너무 귀했습니다. 장소를 옮겨서 명성교회사역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엄태근장로님과 김병교선교사님의 사모님의 안내로 사역지를 둘러보고 설명을 듣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매주 현지인이 250-400명출석하는 대 교회로 성장해 있었고 부지를 4만5천평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대학건물이 착공이 들어가고 clinic도 open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우리팀과 동역을 이루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점심시간에 한인식당에서 시하누크빌에서 올라온 팀과 만나서 시내관광을하고 숙소로 돌아와 간증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식사에 현지 믿지 않는 치과의사 10명을 초대하여 임플란트에 대한 CD를 같이 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의 사역을 잠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곱째날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우리팀이 특송을 하고 교회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식사를 하고 킬링필드로 향했습니다. 아직도 뼈와 이빨들이 바닥에 널려있는 동족살상의 현장를 보고 그들의 상처가 얼마나 큰가를 가슴아파하며 주의 복음으로 속히 치유될 수 있도록 간구하였습니다. 공항으로 와서 그동안 도와 주신 분들에게 전화로 인사를 하고 8일간의 일정을 마루리하고 방콕행 비행기를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귀국하는 여정에 장학생과 선교센타 간호사 월급을 지원해 줄 수 있는 후원작정을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또 다른 새로운 사역과 여정이 시작됩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