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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이대약대 95다운)에게

이숙희 2004-11-26 (금) 21:06 21년전 3791  
소영아,,

한국에 잇구나. 그래 한국에서 가족들과 있으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겟구나.
나는 여전히 잘지내고 있단다. 이제 조금씩 교회일이나 아는 사람도 늘어가고 말이야.
내 연락번호는 +44-19-3286-0700 이란다.
오늘은 남편 생일이여서 초코렛 케익을 만들어 보앗다. 작년에는 미역국을 끓엿엇는데 무슨 맛인지 모르겟다하여 이번해는 영국식으로 시도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맛앗는 거 많이 먹고 한국말도 많이 하고 한국 TV도 많이 보고 한국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즐거운 시간보내라.

그럼 바이~~

권소영 2004-11-30 (화) 22:48 21년전
  언니. 지금 막 전화했더니, 언니 영어공부하러 갔다네.. 우와. 열심히 하는구나. 나도 요한이 태어나기 전에는 공부 좀 했던 것 같은데.. 하여간 아직 아기가 없을 때 열심히 하세요. 나도 내년에는 더 바빠질 것 같고, (내년 4월에 예은이 동생이 태어날 예정이랍니다.^^) 그 이후에나 공부도 하고 일도 하겠지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지 않고는 그나라 사람들과 온전히 하나가 되기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니는 그래도 남편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요. 우리는 아이들 한국말을 위해서도 더 열심히 모국어를 쓰다보니, 미국에 사는 건지 한국에 사는 건지.. 오늘 권혜원 자매를 만났어요. 오랜만에 (1년 반이 지났더라고요) 얼굴을 보고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기쁘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고 했지요. 목사 사모님으로 섬기고 계시는데, 대구 친정집이랑 가까와서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으리라 여겨져요. 언니의 안부도 전했구요. 언니. 오늘은 자야할 것 같고 또 연락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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