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부 예배 보고, 김장환 목사님 퇴임식 및 취임식을 보면서...
권력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권력을 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인간으로써는 힘들다는 것
그렇게도 힘든 것을 하셨던 김장환 목사님,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영상 메세지에서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님은 본인이 은퇴라는 말도 없거니와
은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말입니다.
츄디김 사모님으로부터 영어를 배웠었는데
될때까지 개인 교습 가르치듯, 영어를 배웠던 모습...
관리자가 아닌듯 종업원이 일하듯, 잔듸를 정리하고 깎고
피칸파이를 손수 만드시는 모습...
나중에 사회복지 대학원 명예박사과정을 마치시고,
열심히 교회의 사회복지, 특수사역을 맡아 하셨던 일들...
두 분, 정말 훌륭하고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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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담임목사직 은퇴하는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교회 떠나지만 선교엔 정년 없어요”
김한수기자

▲ 세계침례교연맹 총회장인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이제 매주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게 됐군요. 그 점은 홀가분합니다. 목사직 은퇴 후에도 여러 가지 구상은 있지만 다 하나님 뜻대로 되지 않겠습니까.”
침례교세계연맹(BWA) 총회장이자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金章煥·70) 목사가 19일 오후 2시30분 은퇴 예배를 갖고 지난 60년 이후 맡아왔던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직에서 물러난다. 후임 담임목사는 오산침례교회 고명진(48) 목사.
일반적인 목사 정년(70세)에 맞춰 은퇴하는 김 목사는 특이한 이력으로도 유명하다. 경기도 화성 농촌에서 태어난 그는 6·25 직후 미군 부대에서 허드렛일을 거드는 ‘하우스보이’로 일하다 미군 병사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고교과정부터 신학대학원까지 마치고 목회자로 금의환향했다. 그는 특히 1973년 방한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 때 통역을 맡아 능란하고도 힘이 넘치는 말솜씨로 수많은 청중을 사로잡음으로써 일약 유명 인사가 됐다.
김 목사는 미국 유학과 BWA 총회장을 맡은 덕에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쿠바의 카스트로 의장 등 외국인사는 물론,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가수 조영남씨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19일 은퇴예배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목사는 매일 새벽 4시 반이면 새벽기도를 드리고 6시면 극동방송 사옥에 도착해 업무를 보는 부지런함으로도 유명했다. 그는 “하우스보이 시절부터 달리 ‘빽’도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남보다 부지런히 열심히 뛰는 것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 열성 덕분에 김 목사는 지난 2000년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전 세계 2억 세계 침례교인을 대표하는 BWA 총회장에 선출됐으며 지난 7월에는 국제라이온스클럽이 주는 ‘라이온스 인도주의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 “천당 가면 잠이나 실컷 자겠다”고 농담했지만 은퇴 후에도 그리 여유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우선 내년 7월까지 BWA 총회장 임기가 남아 있고, 1977년부터 재직한 극동방송 사장직은 당분간 맡을 예정이다. 김 목사는 “후임 목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교회를 떠나 있겠다”고 말했다. 그 대신 교인 10여명으로 시작한 수원중앙침례교회가 1만5000여 신자로 성장하는 동안 이 교회를 모태로 탄생한 80여 교회를 찾아 설교하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을 방문해 선교하는 일에 여생을 바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