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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와의 갈등 문제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배상필 2004-12-22 (수) 09:36 21년전 3445  
포항시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기관장 홀리클럽을 해체하는 선에서
합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통해서 시장님이 위축되지 않고,
포항 성시화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아래는 뉴스엔조이에 실린 기사입니다.

------------------- 아래 -----------------
지난 수개월 동안 포항시를 뜨겁게 달궜던 기독교-불교 갈등이 기관장홀리클럽의 해체 선언으로 화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장식 포항시장의 공식 사과와 홀리클럽 탈퇴를 촉구하며 12월 15일 대규모집회를 열었던 '포항불교사암연합회종교편향대책위원회(종편위)'는 12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포항 기독교계에서 보여준 성의에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

성명서는 "기관장홀리클럽 해체가 지역사회와 종교화합을 위해 긍정적인 행동"이라고 평가한 뒤, 정 시장에게 종교편향적인 정책이나 언행을 하지 말고 포항시민을 위해 일해달라고 부탁했다.

종편위가 제기한 각종 소송에 대해서는 "대자비 정신에 입각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를 취하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또 종편위는 종교화합 차원에서 '2005년 신년하례식'을 종교간 합동으로 열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사태 해결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백도웅 목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역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12월 17일 서로 만나 종교 갈등이 더는 확산하지 않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다음은 종편위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52만 포항시민에게 드리는 글

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편향 정책과 '기관장 홀리클럽' 활동과 관련하여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종교편향대책위원회(이하 종편위)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1일 종편위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편향 정책에 대해 공식사과할 것과 포항시장 자격으로 가입한 '기관장 홀리클럽'에서 탈퇴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정장식 포항시장에게 지난 12월 15일 스님 천여 명을 포함한 3만여 명의 불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와 종교 화합 실현을 위한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하여 정장식 포항시장에게 책임을 지고 시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2월 16일 포항시 성시화운동본부 김광웅 회장과 '기관장 홀리클럽' 김현호 회장 등이 참석한 기관장 홀리클럽 회의에서 참석회원 전원 만장일치로 '기관장 홀리클럽'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편위는 현재까지 당사자인 정장식 포항시장의 진솔한 사과표현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금번 포항 기독교계에서 보여준 성의에 감사하는 뜻으로 정장식 포항시장의 일련의 종교편향 정책과 언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종편위의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 다 음 -

1. 포항기독교계의 '기관장 홀리클럽' 해체가 국면전환용이 아닌 진심이라 믿으며 지역사회와 종교화합을 위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2. 정장식 포항시장은 그동안 자기의 종교편향 정책과 언행에 대해 반성하고 52만 시민에 의해 선출된 포항시장 자격으로서 향후 그 어떠한 종교편향 정책이나 언행도 하지 않고 오로지 52만 포항시민을 위한 시장으로서 일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세계성시화운동'의 사업재원으로 포항시의 재정 1%(약 52억)를 사용하려 기획한 것에 대해서는 종편위가 유포된 문건을 입수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구한 것일 뿐입니다.

4. 금번에 제기된 민형사상 건에 대하여는 불교계에서 물심양면의 피해가 적지 않으나 대자비 정신에 입각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5. 종편위는 종교간의 화합과 교류를 희망하는 뜻에서 '2005년 신년하례식'을 종교간 합동으로 개최할 것을 기독교계와 타종교계에 제의하는 바입니다.

6. 지난 12월 15일 '사회와 종교화합 실현을 위한 범불교도대회'에 참석해 주신 대구 경북 불교도들과 시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종편위는 종교 및 사회 화합을 바라는 뜻에서 불교도들께서 포항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주시고 시정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7. 비록 우리의 뜻이 좋다고 하더라도 범불교도대회 개최로 포항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려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불기 2548(2004)년 12월 20일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종교편향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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