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취하지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 5:18)
요즘 월요모임에서는 계속적으로 "그리스도인과 성령"에 대해서 나누고 있읍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 말씀을 묵상하면서 몇년전에 겪었던 일이 생각이 났읍니다.
가을날이었는데 집에 돌아보니 식탁에 홍시 감 5개가 놓여 있었읍니다.
아버지께서 일과를 마치고 오시는 길에 사오셨다고 한사람이 한개씩 먹으라고 하셨
읍니다.
나는 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내버려 두었고 다른 사람들은 먹어서 1개만 남았지요.
나중에 아버지가 아시고는 막 화를 내셨읍니다.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먹으라고...
할수 없이 감을 먹었읍니다. 생각보다 달큰한 맛이 좋더군요.
나중에 내가 감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아버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웃음이 얼굴 가득해서 너무 좋아하시는 것이었읍니다.
나는 그때 아버지의 속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처음 감을 살 때부터 아버지는 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기대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사랑가운데 누구보다 이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셨고
내가 그것을 갖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명령이나 계명을 주실 때
하나님 자신이 뭔가 부족해서 우리에게 강요하신다는 피해의식이 은연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환경, 자신으로 부터 받은 상처와 실망이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마저 왜곡
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영원한 아버지이시죠.
우리가 기뻐하고 행복하기를 바라시는 그분의 사랑가운데 허락하셨읍니다.
우리의 삶은 짧고 후회와 허무만 남을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시고
말씀을 통해서 순간순간의 삶이 영원한 의미와 소망을 갖게 되었읍니다.
2004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셨던 은혜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
니다.
앞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알수 있는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세상을 보고 사랑할 수 있는
그리고 말씀가운데 영원을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모두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월요모임에서 뵙겠읍니다.
샬롬!!!
ps. 다운가족 성탄축하 예배가 있읍니다
모두 참여해 주세요
밀알 학교 성산홀 1충(일원동 서울삼성병원 맞은편)
지하철3호선 일원역 하차
2004년 12월 25일 오후 4시부터~
문의 다운사무실 2253-7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