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방이다...앞으로 기대된다... > 아가페 나눔터2020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아가페 나눔터 > 소식과 나눔 > 아가페 나눔터

드디어 해방이다...앞으로 기대된다...

유미리 2005-09-28 (수) 21:20 20년전 3934  
금년은 왜 이리 일복이 많은지?
수원 보건교사, 경기 보건교사 홈 관리를 맡은 이래로
경기도 교육청에서 위촉받아 보건과 관련된 연구위원...
보건강사(감사)로 거의 격월 혹은 매월 외국인진료 참석
우리학교 시범학교 보고회때문에 정보부장의 오른팔 역할
우리학교 홈페이지 경진대회 참가자에 저도 공동 책임자 역할

1학기동안 그러한 역할을 맡으면서,
아주대 교생, 수원과학대 교생들과 1달동안 바쁘게 지내면서

7월 방학끝나자 마자,
8월 국토대장정 갈 준비하랴 뭔가 유언장 남겨야 할 기분으로 바쁘게 살았고

8월 국토대장정 참가하면서,
국토의 허리를 종단하는 와중에
강원도에서 경기도까지 오는 와중에 전체 발가락 물집의 고통을 겪으면서 성숙해져감에 따라
그 성숙함을 통하여 포천~임진각까지 또 걷고 걸으면서 희망의 꽃을 피웠던 12박 13일의 나날들...

국토대장정 끝나고 쉬지도 못한채, 여름방학말부터 동영상팀들, 학교로 오라고 콜한다.
8월 개학하자마자 동영상팀 회의가 처음 소집되어, 논의가 길어지기 시작했다.
과제는 안교감님의 각본대로 시범학교 보고회에 온 사람들의 눈물을 쑥 빼놓는 것이다.
두번째 소집은 도서관에서 타학교 동영상을 비교 분석하기 시작했다.
서론, 본론, 결론팀 구분을 지어 맡은 선생님들이 동영상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혼자 결론팀이었다.
그래서 홍보 사진이 학교홈에 게시된 것 밖에 없어 학교 홈에 있는 정확하지 않는 사진만을 다운로드받는데 2틀걸렸을까? 오기가 생겼다.
정확한 사진을 학교서버에서 외장형 하드로 다이렉트 다운로드 받기 위해 정보부장 몰래 서버실에 들어가 주소를 검색하여 시범학교 관련 전체 사진을 외장형 하드로 다운로드 받았는데, 5기가 상당이네?
그렇게 다운로드받으니, 제가 학교서버를 해커한 기분이더군요

모두들 수차례 빠구 당했고, 나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도 제가 빠구 당한 자료도 고스란히 저장했더니,
어떤 분은 파워포인트 담당인데,
제가 빠구당한 그 자료를 그 분에게 사진과 함께 씨디로 구워드렸더니,
제 자료를 고스란히 시범학교 보고회에서 사용하시더라구요
누군가? 제가 만든 자료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그 기분은 유쾌, 통쾌, 상쾌였답니다.

게다가 정보부장이 수시로 저에게 컴퓨터에 대한 궁금증을 인터폰으로 묻는데 신속하게 답변해야 압박감
여기 저기에서 컴퓨터 자료달라 소스달라 저에게 의논하랴 인터폰이 끊이지 않았던 한달동안의 모습을 떠올리면, ...???
정보부장 뿐만 아니라 컴퓨터 관련 업무는 일명 "노가다"이지요...
모두들 다음 학교에 전근 가게 되면 "컴퓨터의 컴"도 몰라요, 한데요..
저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거의 한달동안 밤늦게 귀가하고, 팔, 다리가 후들 후들 떨리고, 컴퓨터 증후군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런후 어제, 오늘 드디어 기대 고대하던 시범학교 보고회가 끝이 나게 되었다.
모두들 날아갈 듯이 기뻤다.
연구부장님은 아직까지 해야 할 일들이 있다는데, 교육청 결과보고란다.

시범학교 보고회 기간동안,
우리 학교 모든 교직원들이 주님없는 지옥에 사는 것 같았다.
나 또한 지쳐서 더 이상, 기도도 안나왔고, 피곤에 쌓여 집에 오면 코자하기 바빴다.
서로에게 기대치가 높아져, 기대치가 미치지 못하면, 속상함과 짜증이 나게 되었고
한바탕 전쟁도 치뤄지게 되고, 목소리도 쉬고, 몸도 편찮아지게 되고, 이것이 지옥의 묵시록 아니겠는가?

지금까지 글은 2달간 제가 주님없이 살아왔던 이야기이구요
이번주 토요일에는 정말 주님안에서 의료선교대회에 참가한 모든이들과 함께 기도하며,
말씀 들을 수 있는 뿌듯한 기대감에 벅차오른답니다.
그래서, 의료선교 대회 참석하여 앞으로 남은 10, 11, 12월 세달간은
7월중순까지 저에게 있어왔던 기도의 끈과도 같은 바톤 체인지를 이어받아
계속 중보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간 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어 못했던 성경공부도 해야 하겠고...
할 일이 태산이지만, 주님 주신 말씀 갖고, 기도하며 멋지게 살아야 겠지요?


서울시 종로구 백석동1가길 2-8 한국대학생선교회 C동 아가페의료봉사단 [03020]
전화 : 02-397-6325-6    팩스 : 02-394-0346
Copyright © CCC Agap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