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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짬이 나서 . . .

배상필 2005-10-23 (일) 18:55 20년전 3367  
홈페이지에는 매일 한번 이상 들어와보는데
글을 남기기가 쉽지 않네요.
병원에 있을 때는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고,
집에 오면 아이와 놀아주던지 집안일을 해야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아이 키우는 분들은 다 이해하시겠죠 ^^

지금은 제 아내와 아이가 함께 잠을 자고 있습니다.
민욱이는 요즘 감기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고,
제 아내는 둘째를 임신해서 입덧도 하고,
조금 피곤해 합니다.

이런, 그 사이 민욱이가 일어나서 책상 옆에 앉아 책을 넘기고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민욱이가 버튼 누르는 것을 좋아해서 컴퓨터 메인 전원을 꺼버릴수 있거든요.

요즘에는 제가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면 민욱이가 '아부 아부'하면서 뛰어나옵니다.
너무 예쁩니다. 또, 제가 거실에 앉아 있으면 책을 하나 집에들고 제 앞에 와서 앉습니다.
읽어 달라는거죠. 기분 좋으면 저를 안아주기도 하고, 뽀뽀도 해줍니다. 그런데 조금 비싸서 해달라고 다 해주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아이를 통해서 주시는 기쁨입니다.

오늘 교회 청년부 예배 때 찬양을 부르는데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라는 찬양을 부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옆에 청년들이 있어서 조금 민망했습니다.
파키스탄 지진 소식을 들으면서도 마음이 참 아팠는데,
잠시나마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었던 것 같습니다.

"Think Globally, Act Locally"
요즘에는 지금 여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인 것 같습니다.
월요모임, 병원모임이 잘 서도록 돕는일, 지지난 주 부터는 교회 청년부 교사로 한소그룹 모임을 돕고 있습니다.
땅 끝을 위해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야지요.

애가 거실로 나가자고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 . .
















유미리 2005-10-23 (일) 20:03 20년전
  잘 읽었습니다. 요즘 매일 성경말씀과 함께 잠언...등 지혜와도 같은 말씀이 제 핸드폰을 매일 매일 전달됩니다. 어제는 "이미 좋은 지도자가 있거든, 지도자가 되지 말라, 없는 곳에서는 자신감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라"가 제 핸드폰으로 전달되었었는데, 이 말 뜻은 배상필 순장님이 누누히 저에게 강조하여 말하신 "사람을 세우는 일" 아닐까? 싶네요

사람을 세워야지요, 무작정, 세운다는 것 무작정, 따른다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지요, 다운모임에 있어, 뭔가 질적인 변화를 시도해야지 인원만이 는다는것은 정말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다운리트릿에서 참석인원이 늘었다고, 제가 도배식 리플달면서까지 합심기도시간에 저의 기도 부탁했는데 그 기도 합심기도하지도 않았으니 말입니다. 제가 얼마나 합심기도가 절실히 필요했으면, 다운리트릿때 합심기도 해달라고 리플 도배까지 하면서 부탁했을까요? 그렇게 부탁한 제 기도, 안했다네요... 그렇게 성의없는 리더를 믿고, 뭘 따르라는 건가요? 그러니, 회비안내고 탈퇴하겠다는 얘기죠? 앞으로 저는 다운이 아니라 아가페 활동했던 간호대 졸업생이겠지요, 다운이란 호칭이 붙었다고, 안붙었다고 합심기도때 기도를 해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지체들이 있기에 리더가 있는 것이지요, 리더는 군림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 점 분명히 아시길 바랍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겸손하게 잘 운영하고 유지해야지, 세워진 사람이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그것이 유지되어간다면, 그것이 진정한 의료선교일까? 곰곰이 생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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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리 2005-10-23 (일) 20:12 20년전
  지체가 도배리플달면서까지 합심기도시간에 기도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들어주고 함께 합심기도한 리더는 모든 지체들의 기도도 세심하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기도해 주는 리더이므로 훌륭한 리더이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는 리더는 너무나도 미숙한 리더로 모든 지체들의 기도도 관심과 사랑을 가질리 만무하지요...
모든 지체들의 기도를 관심과 사랑을 갖고 임하는 기본 자세가 우리 아가페 리더들에게 있기를 마지막으로 당부합니다.(앞으로는 다운회비도 안내는 사람이니, 더 이상 말할 필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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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해 2005-10-24 (월) 08:22 20년전
  모든 열방 주볼때 까지-- 저희 VCS안과 사역팀의 주제가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 모든 부모들.. 평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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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림 2005-10-24 (월) 15:33 20년전
  순장님~ 오랜만이에요... 남의 일 같지 않네요 *^^*  "아부, 아부"는 "아부지, 아부지"의 줄임말인가요? 너무 귀엽네여~^^ 늘 평안하시고... 좋은 가장 되시리라 믿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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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리 2005-10-24 (월) 17:00 20년전
  아가 눈높이, 태아 눈높이, 어린이 눈높이... 부모들은 다 모이셨군요...
아가 눈높이, 태아 눈높이, 어린이 눈높이 부모들의 입장을 글로 읽어보니, 많이 바쁘겠어요,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기도 힘들텐데, 남을 위해서 기도하기도 매우 힘들것도 같구요,
힘들지만, 힘냅시다.
유성림 자매, 축하해요,
몇달뒤인지? 모르지만, 건강한 아기 낳으셔서, 영육간에 강건한 아기 양육하시고, 주안에서 늘 언제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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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2005-10-25 (화) 13:31 20년전
  포천에서 교회청년부를 섬길 때...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 다운수련회 때 찬양인도를 준비하고 인도를 하면서 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역을 하겠다는 생각을 일단 좀 접었습니다. 조금 더 아이들이 클 때까지...인턴이고 또 수련과정을 앞두고 있기에 물론 쉽지 않겠지만..모임에 나가고 싶고 또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스스로 의미를 찾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오지만...'아직은'...속으로 다짐하면서 여전히 부족한 가정사역에 더욱 치중할 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제 그릇이 아직은 거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가정을 돌보면서 주변의 귀한 모임을 섬기고 세우시는 순장님을 본받고 싶습니다. 샬롬! 힘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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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리 2005-10-25 (화) 14:39 20년전
  김효원 순장님 글을 읽으니, 수긍합니다. 맞아요, 귀중한 사역의 기초가 가정 사역이겠지요? 그러니, 무리하게 욕심챙겨 뭔가를 시도한다는 것은 지금 현재 저에게는 가능하지만, 부모 역할 하시는 분들은 일단, 보류해야겠지요... 제 남동생도(레지던트 3년차) 그러더라구요, 의사직업을 가지면서, 가정사역이 제일로 중요하다고, 그런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배상필 순장님의 글로 하나의 단서를 찾게 되네요, 가정의 안정과 평화가 의료선교의 깃점이라는 사실 말이지요?
모두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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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연 2005-10-28 (금) 17:16 20년전
  배상필 순장님~~ 멋진 아빠, 멋진 남편이시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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