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는 매일 한번 이상 들어와보는데
글을 남기기가 쉽지 않네요.
병원에 있을 때는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고,
집에 오면 아이와 놀아주던지 집안일을 해야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아이 키우는 분들은 다 이해하시겠죠 ^^
지금은 제 아내와 아이가 함께 잠을 자고 있습니다.
민욱이는 요즘 감기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고,
제 아내는 둘째를 임신해서 입덧도 하고,
조금 피곤해 합니다.
이런, 그 사이 민욱이가 일어나서 책상 옆에 앉아 책을 넘기고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민욱이가 버튼 누르는 것을 좋아해서 컴퓨터 메인 전원을 꺼버릴수 있거든요.
요즘에는 제가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면 민욱이가 '아부 아부'하면서 뛰어나옵니다.
너무 예쁩니다. 또, 제가 거실에 앉아 있으면 책을 하나 집에들고 제 앞에 와서 앉습니다.
읽어 달라는거죠. 기분 좋으면 저를 안아주기도 하고, 뽀뽀도 해줍니다. 그런데 조금 비싸서 해달라고 다 해주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아이를 통해서 주시는 기쁨입니다.
오늘 교회 청년부 예배 때 찬양을 부르는데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라는 찬양을 부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옆에 청년들이 있어서 조금 민망했습니다.
파키스탄 지진 소식을 들으면서도 마음이 참 아팠는데,
잠시나마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었던 것 같습니다.
"Think Globally, Act Locally"
요즘에는 지금 여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인 것 같습니다.
월요모임, 병원모임이 잘 서도록 돕는일, 지지난 주 부터는 교회 청년부 교사로 한소그룹 모임을 돕고 있습니다.
땅 끝을 위해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야지요.
애가 거실로 나가자고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