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은 예술제 시즌로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 교무부장선생님으로부터
예술제란? 이런 것이구나, 톡톡히 배우는 한해인 것 같습니다.
9월엔 시범학교 준비로 바쁘게 한달을 보내고
10월엔 학교전체, 학급예술제 준비로 한달을 보내고
11월엔 알씨와이 예술제 준비때문에... 곤욕을 치루면서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 교무부장선생님으로부터 오늘 한 수 배웠습니다.
인생은 돌고 돌면서,
낮은자로부터 배우고, 높은자에게로부터 배우고 가르치고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늘 언제나 교만치 말아야겠고, 중용을 지키는 자처럼 겸손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요즘 장학사님에게서 뭐해달라고 전화, 봉사활동 실적 전화상 연락해달라...
실력이 있는 것도 죄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는데...
11/2 학교 예술제 끝나고서부터 교장선생님의 압박...
전에 있던 연무초rcy는 해마다 rcy예술제에서 대상받았는데...강조하실때마다
스트레스 팍팍받는 오늘까지의 일정들을 생각하면,
차라리 도중에 예술제 참가 그만 두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는 예술제 참가하겠다는 시도 조차도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다짐의 연속...
미칠것같은 교무부장선생님, 교장선생님의 비교의식속에 강요
올 것이 왔지요, 오늘 rcy예술제...
그래도 기도로 아침을 시작했답니다.
기도 도중에 아침일찍부터 청소당번들이 보건실 들러 수다떠는 것이 듣기싫어
8시 28분까지 오라고 한다음 계속 기도를 했지요
"오늘 rcy예술제때문에 부담이 아주 큽니다.
은행에 간지 오래되었기에 현재 땡전한푼도 없는데
예전같으면, 제가 단원들 버스비(현금) 내고, 나중에 행정실에서 받아야 하는데
오늘 용인 수지까지 가려면, 40명정도 데리고 가려면, 왕복으로 8만원이 소요될텐데
어째야 할지? 막막합니다. 도와주소서..."라고요
아침부터 차량 품의 때문에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교장실 들어갔더니, 화끈한 멋진 우리 교장선생님...
예술제 준비하기 위해 차량을 대절해야지, 왠 버스??? 그러시면서
긴급히 버스를 대절시켜 주셨네요?
그 버스를 타고, 우리는 편안하게 학교에서 용인수지 여성회관까지
용인수지 여성회관에서 학교까지 잘 다녀왔지요...
이렇게 세세한 것까지 기도 응답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인간 누구나에게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 나름대로 많을 줄 압니다.
기대치가 높으면, 스트레스를 엄청 줍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고 그로인해 나름대로 발전하는 것이지요...
용인수지 여성회관에서 우리 학교까지 대절버스 타고 오면서
교무부장선생님과 이야기를 했답니다.
가난하고 빈곤해 보이는 연무초, 그 곳에 있을 때는
우리학교보다 연간활동비를 넉넉하게 거두어,
예술제 의상대여료까지(1인당 1만원상당)
연간활동비에서 책정하여, rcy예술제에 나갔다는 것입니다.
의상이 빛이나면, 자신감이 생기고, 학부모들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사실
그래서, 학부모들의 협조도 적극적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
게다가 예술제를 했던 아이들이, 나중에 앵커가 될지?, 어떤 연기자가 될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조력이
아이들의 자신감을 세워주고, 강한 의지를 키울 수 있는 것이 예술제의 매력이라는 사실
예전에 대한간호협회에서 보수교육받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의상이 움직이는 디스플레이...파워풀한 디스플레이...
옷을 패션모델처럼 잘 입어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저도 시도조차 다시는 안하겠다는 예술제...
내년엔 의상대여료를 연간활동비에 책정시켜 또 도전해 보려고 한답니다.
11/2 학교운동장에서하는 학교 예술제를 잠깐 살펴보니,
어떤 담임선생님은 기독교사 회원인데,
가스펠송에 맞게 아이들 율동을 가르쳐서 예술제에 내 보냈더라구요
그것을 보면서 아이들 또한 주님을 믿는 계기가 되었으면...하고 기도한 적도 있었는데
이번 예술제 시즌 예술제때문에...
우리 학교 고학년 학부모이자 선생님은, 예술제 절대 반대다...라고 하시고
우리 학교 학부모도 보건실에 와서 "이거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합니다.
나도 불편한 의도로만 생각했던 요근래의 생각과 입장을
오늘에서야.. 좋은 의도로 바꿀 수 있었답니다.
그것은, 말도 많았던 예술제, 그 것도 때론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제가 경남 부계초에서 1학년
대율초로 전학가서 3학년까지 지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납니다.
어렸을 적 기억은 별로 안난다는 사람들의 입장과는 다르게
저는 왠지? 또렷하게 기억됩니다.
저는, 그 때 남자 담임선생님께서
"미리야 넌 예술제때 웅변을 해라"라고 했는데 저는 정말 큰 부담이었지요
정말 숫기도 없고, 내성적인 모습, 고집 불통이 1994년까지 갔으니, ...
몇번을 망설이다, 노래를 부르기로 했고, 대신 웅변은 내 친구에게로 갔지요
그 때 내가 조금만 용기를 얻고 웅변을 했다면, 발표력이 더욱 신장되지 않았을까?
그런 아쉬움이 지금까지 남는답니다.
웅변을 선택했던 내 친구는 원래 당당했던 친구이지만,
웅변을 한 후 더욱 당당했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저는 원래, 예술적인 재능(+논리)이 있다고 주변분들이 이야기합니다.
내성적인 모습이 변화된 것은 1995년 교직발령부터이고,
그 때부터 담대함으로부터 싸워야 했구요
청소년단체 지도교사 활동이 담대함을 키워주는 톡톡한 훈련이 되어 버렸지요
활동을 통하여, 정신도 맑아지고, 순화되어 멋진 삶을 개척해야겠지??? 늘 다짐했지요
결론은...
우리 교장선생님께서 예술제에 대하여 스트레스 준 것은,
정말 아이들의 잠재력을 높이 일깨워주고자 하는 훈련이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며,
나 또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라는 것이지요
오늘 rcy예술제 "세계문화 패션쇼"에 참가하여 나갔지만
모두에게 주는 도서상품권 5만원과
3등에게 주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상장을 받아들고서도
우리 단원들 모두와 저는 흐믓했습니다.
작년엔 단순한 수화동작을 갖고 예술제에 나갔는데 꼴찌에서 멤돌았거든요
근데요, 교장선생님, 교무부장선생님의 기대치가 높으니, 속상하신가봐요...
많이 풀리시도록 기도해야 겠더라구요...
반드시 응답해주시는 오늘의 기도를 거울 삼아 말이지요
재능을 키우려면, 전인교육과도 같은 예술제...
초등학교에서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귀감을 얻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다재다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 교사는 더하겠지요?
학원만 다니기에 초등학교 시절은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공부 공부를 강조하는 학부모들의 사고 방식도 깨어지길 기도해야 겠지요?
그래서 복음전파와 영적인 성숙이 아이들과 학부모에게도 접근이 되어지도록...
아침마다 기도합니다.
힘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