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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월요모임에 가는 까닭

배상필 2005-11-25 (금) 09:59 20년전 3269  
인턴 초반에 월요모임에 잠깐 나가다가
레지던트가 마치던 2002년 2월 경 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주일날 교회 가듯이 ^^

지내온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아가페 모임에 연결되어 있지 않았던
인턴 중반 이후 레지던트 1,2년 차 즈음이 가장 영적으로
힘든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가끔씩 말씀도 보고 기도도 하였지만, 나 자신의 모습을 보면 깊은 구덩이에서 맴돌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내가 배우고 알고 지향해야 할 삶(전도와 제자화 등)과
관계없는 삶을 사는 내 자신을 보고 실망과 상실감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저던트 2년차 즈음에 아산병원에서 모임을 시작하면서,
또 월요모임에 연결되면서 여러 지체들(선후배들)의 모습과 나눔, 간사님의 말씀 등을
통해서 조금씩 수렁에서 벗어나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월요모임에 평균 6-7명 정도 많으면 10명 정도의 사람이 참여하지만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와 무관하게 저는 이 모임에서 살아가는 힘을 얻고,
나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합니다.
전도와 제자화의 삶, 의료계와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꿈꾸는 삶.
이 비전을 잊어버리면 저의 삶은 무기력해지고, 삶의 의미를 잃게 됩니다.
월요모임(예전의 병원모임도)은 저에게 계속해서 이 비전을 잊지않도록 되새겨 줍니다.

아래 효원 형제의 글에 나와있는
모임과 사역에 참여하는 사람의 부류에 저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을 돕고 세우려는 이유도 있지만
보다 주된 이유는 저의 생존을 위한 것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가페 모임(병원모임, 월요모임 등)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생존이 힘들었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것처럼 . . .

효원 형제 글을 읽으면서 그냥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 . .

저도 샬롬 !!

유미리 2005-11-25 (금) 10:13 20년전
  맞아요, 우리의 생존이 큰 이유라는 것, 우리 동료교직원이 늘 상 이야기하는 것, "제가 성경공부하지 않으면, 무척 사는 것이 힘듭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위해 성경공부하는 거에요" 저도 동감입니다.
어제의 결정(타시군 나가는 것)으로, 요즘 쥐어짜는 듯한 상황속에서 내년 2월이면 떠난다고 하니 홀가분해지는 심정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유예는 나만의 욕심인걸요, 욕심을 버리고, 다른 학교도 적응해 보고, 혹시 알아요? 나도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누구를 만나 오손도손 살게될지? 말입니다.
타시군 내신을 위해 기도하여 주신다는 문자를 받으니, 힘이 납니다.
월요모임에서 규칙적으로 찬양, 말씀, 10스텝, 합심기도하면서, 한주의 고난을 말씀으로 묵상, 나름대로 적용하는 것, 큰 힘이 됩니다.
아마도 내년 2월말까지 월요모임 가서 영적 양분을 듬뿍받아야 할 것 같네요
(내년 3월이면 집에서 먼곳(이천,여주...등) 외딴 곳에 가게되면, 아예 참석 못하는 것이구요,)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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