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모임에는 새로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박 혜경, 정 회량, 진 달래, 조 성은 자매를 환영합니다.
이 은혜, 장 한나, 지 혜령, 황 창연 다운 모두 반갑습니다.
조 원민 신임 다운회장님이 동아시아 단기선교를 마치고 월요모임에 참석하셨습니다.
선생님은 학생 시절 총 순장이었고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다운사역을 위해서 수고해주셨는데 이번에 회장이 되셔서 수고가 많으실 텐데 기도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능력과 추진력이 있어 일복이 많으시고 아가페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신데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캠퍼스별 모임, 직능별 사역, 직장 모임 등 사람들을 세우고 사역을 위해서 힘을 모으는 것을 위해서 힘쓸 것이고 임원들을 세울 예정인데 중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배 상필 순장이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 소책자 내용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시간 사용에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함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월요모임에 나누었던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온전한 헌신
요한복음 12장
요즘 하인스 워드 얘기로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소외받는 한국계 흑인 혼혈아, 미국 이민자, 가난한 편모슬하에서 자라난 악조건을 딛고 미국 수퍼볼 MVP가 되기까지의 인생역전 드라마가 매스컴에 부각되면서 수퍼스타로 발돋음 하였습니다.
항상 웃고 다니는 긍정적인 성격의 운동선수이면서 학업성적이 우수했던 그는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던 것은 어머니 덕분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를 했었지요. 그의 어머니는 이민자에게 주는 정부보조금도 거절하고 3군데 직장에서 하루 16시간 동안 일을 했다고 합니다. 끝까지 워드를 포기하지 않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미식축구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의 희생적인 사랑을 통한 감동은 그의 선수 생활을 통해서도 전해집니다. 대학시절 개인 기록을 경신할 기회가 있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포기했던 일, 팀 동료가 선수생활을 포기하려 하자 눈물로 설득해서 다시 복귀하였고 함께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되었던 일, 상대편 선수가 심하게 태클을 걸어서 코피가 나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전 미국인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속에서도 한 여인의 행동이 예수님을 감동시키는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 일행이 예루살렘과 가까이에 있는 베다니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린 사건으로 전 이스라엘이 떠들썩했지요. 인기가 날로 치솟자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은 이대로 놔두면 백성들의 마음을 빼앗길까 두려워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꾸미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는 도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잔치가 베풀어졌지만 주님은 마음이 답답했습니다.(요12;27) 5일 후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합니다.
마르다(Martha)는 “여주인”이라는 이름 뜻 그대로 일에 분주했습니다. 언니로서 집안의 대소사를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리더십도 있고 시원시원한 면도 있지만 일에 분주해져서 예수님께 불평했던 적도 있습니다.(눅 10장)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도 주님이 메시야이고 부활의 주님임을 고백했었지요.
나사로는 죽은 지 4일 만에 살아나 새 생명을 얻은 기쁨으로 주님과 함께 기대어 앉아서 잔치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나사로를 보려고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마리아는 그전 같으면 예수님의 발 앞에서 주님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듣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은 달랐습니다.
비싼 나드 향수를 12병 분량을 옥합에 담아 가지고 와서 주님의 머리와 발에 부었습니다.
주님의 몸을 타고 흘러 내려와 바닥을 흥건히 적셨고 향기가 실내에 진동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벌어진 장면에 제자들은 잠시 넋이 나갔다가 사태를 파악하고 화가 났습니다.
그 정도의 향수면 노동자의 1년 치 월급에 해당하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낭비할 수가 있단 말인가.
‘길거리에 가면 가난에 굶주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 여자가 정말 정신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가롯 유다는 앞장서서 마리아를 비난했습니다.
“네가 어찌 향수를 팔아 많은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지 않았느냐?”
가롯 유다는 가장 정의로운 사람 같았지만 그의 영혼은 이미 돈의 노예가 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인격적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여겨져서 재정 관리를 하도록 했는데 욕심이 생겼습니다. 조금씩 공금을 횡령하던 것이 그만 모든 것이 돈으로 보이게 되었고 주님마저 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돈을 얻게 되었지만 자신의 영혼을 팔아 버린 가장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가 하는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나의 장사를 예비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
마리아는 그동안 주님의 말씀을 들었고 주님의 죽음이 가까이 옴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돈을 털어서 향수를 샀고 옥합을 깨뜨려 아낌없이 주님께 부어드렸던 것이지요.
원래 귀한 손님이 오면 머리에 기름을 붓고 발을 물로 씻기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귀하신 주님께, 사랑하는 오빠를 다시 살려주신 부활의 주님께, 이제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실 주님께 그것만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었지요.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소비하였습니다. 모든 돈을 털어서 가장 좋은 향수를 사서 부었고 여인의 순결을 상징하는 머리털로 발을 닦아 드렸지요.
어찌 보면 그 당시 경건한 유대인들이 보기에는 눈살을 찌푸리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마리아의 마음을 보신 예수님은 감동과 위로를 받으셨읍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한 수입이 없었지만 항상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 보다 주님이 더 귀하십니다. 가난한 사람을 구제할 기회는 계속 있을 것이지만 주님은 곧 세상을 떠나십니다.
주님에게 뭔가 부족하기 때문에 도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은 모든 것을 이미 가지고 계십니다. 그분이 누구인지 안다면,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어떠한지를 안다면 모든 것을 드리기를 원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마리아를 격려하시는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진심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것을 말하여 저를 기념하게 될 것이다.”(마26:13)
5일 후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가롯 유다,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 4명 모두 주님과 함께 있었지만 장래의 모습은 서로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어 은 30에 예수를 팔았던 가롯 유다는 죄책감에 괴로워 하다가 자살하였습니다.
나사로는 “주께서 도우셨다”라는 이름 뜻 그대로 부활의 놀라운 경험을 했지만 그것으로 끝났습니다. 누구도 나사로를 통해서 감동을 받고 변화되었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도 나이가 들어서 죽었겠지요.
마르다는 열심히 주님을 섬겼지만 일에 분주했던 인물로 우리에게 기억됩니다.
일은 열심히 한 것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그리스도 중심이 아니라 일 중심이어서 주님의 책망을 들었지요.
마리아는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았지만 그의 헌신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헌신의 모델로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가장 예수님을 잘 이해했고 주님을 감동시켰던 사람은 마리아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마리아가 원래 심성이 착해서 남을 돕는 일에 익숙하다 보니 그 귀한 것을 아까운 줄 모르고 그랬을까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한 우발적인 행동이었을까요?
주님과의 만남이 마리아를 그렇게 변화시켰던 것이죠.
집에 오실 때마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함께 느끼게 되었고 자신의 마음이 되었던 것이지요.
주님을 위해서 많은 일과 계획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그 출발점과 기초는 주님과의 만남이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다면 얼마가지 못하고 열매도 없이 잎사귀만 무성할 것입니다.
마르다 처럼 외향적인 사람도 있어야 하고 마리아처럼 내향적인 사람도 필요합니다.
은사와 기질에 따라 해야 하지만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첫사랑을 잃어 버렸을 때 주님께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서 촛대를 다른 곳으로 옮겨 갔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주님을 위해서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통해서 그분의 일을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포도나무의 가지가 스스로의 힘으로 저절로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주님과의 만남이 없다면 그분을 이해할 수 없고 순종도, 헌신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된 사람만이 하나님과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매일 Q T와 성경읽기나 성구 암송, 기도시간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통해서 우리의 사랑과 믿음이 자랍니다.
주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어 잃어버린 영혼을 긍휼히 여기며 민족과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품게 됩니다.
직장과 선교지에서 전도와 사역의 풍성한 열매가 있게 되길 바라며
월요모임과 병원/지역 모임, 선교모임을 통해 이러한 축복이 있길 기도합니다.
모든 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있길 간구합니다.
샬 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