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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

문찬희 2006-03-07 (화) 17:44 20년전 3771  
지난주 월요모임의 메시지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이번 주 월요모임 후기부터는 신임다운서기인 장 한나 자매님이 올릴 예정입니다.
회장단이 확정되었고 임원과 일군들이 세우지고 있어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팀사역을 통해 시너지가 일어나면 커다란 축복이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계속적인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병원 복음화 위원회장으로 월요모임과 병원모임에서 다운 제자화 사역을 돕게 되었습니다. 중보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

에베소서 4:11-16
                       
예수님께서 지상 사역을 마치고 하늘나라에 입성하시자 대대적인 환영식이 벌어졌습니다. 팡파르가 울려 퍼지고 수많은 천사들의 찬양과 환호 소리로 천국이 들썩 거렸습니다.

환영식을  마친 후 가브리엘 천사가 걱정이 되어서 질문을 했습니다.
“주님이 없는 세상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병과 상처에 신음하고 주님을 모르고 죽어가고 있는데 그들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11명을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느냐? 그들이 잘 할 것이다”

가브리엘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다시 질문했습니다.
“그 갈릴리 어부들 말입니까? 설마 다른 대안이 없으신 건 아니시겠지요?”

주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유일한 대안이다. 성령을 보내면 내가 하던 일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가상적인 얘기지만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회는 헬라 원어로 하면 엑클레시아(eklesia)로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공동체)”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나 공동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지요.
 


1. 은사와 공동체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엡 4:11)

 교회에는 다양한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4장에 나오는 사도와 선지자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교회의 영적인 기초가 되는 성경을 기록하였습니다. 복음 전하는 자는 복음전하는 은사가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신자가 전도인의 일을 해야 하지만 특별한 소명과 은사가 있는 사람이지요. 목사는 하나님의 양떼를 인도하는 목자 같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믿음을 굳게 세우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헬라어 원문을 보면 목사와 교사는 서로 결합된 은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목사는 교사의 일을 해야 하고 교사는 목사의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고린도 전서 12장에는 방언, 예언, 병 고침 같은 9가지 성령의 은사, 로마서 12장에는 섬기는 일, 가르침, 권위, 구제, 다스림 등 7가지 은사가 나와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은사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은사를 주셨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주셨다는 것입니다.

지역교회(local church)와 선교단체(para-church)의 관계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지체이지만 은사와 사명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이 아닌 협력 관계이지요.
한 몸으로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협력하여 하나님의 비전과 뜻을 이루는 축복이 CCC와 아가페, 한국교회와 민족과 열방 가운데 있길 기도합니다.

2. 사역의 우선순위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4:12)

우리는 성령 충만과 은사를 통해서 사람들을 세우기 위해 두가지에 힘써야 합니다.
먼저는 성도를 온전케 하는 것입니다.
일 보다 사람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다음은 봉사를 감당케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우선순위가 분명하지 않으면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대학 시절에 아주 열정적일 때가 있었습니다. 일을 벌이다보니 burn out이 되어 정상적인 학업이 힘들 정도였읍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고 교회와 병원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아가페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지요.

 아버지와의 신앙적인 갈등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지만 자신이 무너져 내린 것은 내면적인 문제 때문이었읍니다. 기도와 말씀보다 행동이 앞서는 조급함,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완벽주의적인 성취욕, 팀 사역이나 성경적인 우선순위에 대한 무지가 원인이었죠.  이제는 아버지와 함께 드리는 주일 예배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었고 웃으면서 지난 일들을 얘기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사람이나 공동체는 없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진정한 위기는 외형적인 어려움이 아니라 겸손히 배우고 순종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감당치 못할 시험이 오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피할 길을 주십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시행착오도 없겠지만 하나님이 일하실 수가 없습니다.
뭔가 시도하다가 실패를 겪는 사람이 훨씬 더 희망적이고 가능성이 있지만 바른 성경적인 지식이 있으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습니다.



3. 공동체의 성장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까지 이르리니”(엡 4:13)

사역은 언제까지 무엇을 목표로 진행되어야 할까요.
 
첫째, 우리가 믿는 것에 하나 되기까지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아들을 아는 일에 하나 될 때까지입니다.
셋째, 온전한 사람을 이룰 때까지입니다.
넷째,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이를 때까지입니다

4. 영적인 어린아이

“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4)

풍랑에 배가 요동하는 것처럼 흔들리지 않으려면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에 삶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성경을 배우고 공부할 뿐만 아니라 적용하기 힘써야 합니다.
 ACTIVE한 그리스도인이 어려움이 닥칠 때 쉽게 주저앉는 경우가 있는데 영적인 기초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에는 기초가 다른 두 종류의 사람을 비유로 말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반석 위에 세운 집이고 다른 사람은 모래 위에 세운 집입니다. 외형적으로는 똑같지만 홍수가 날 때 운명이 갈렸습니다.
반석 위의 집은 끄떡없지만  모래 위의 집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차이는 기초에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 신앙의 기초입니다.
열정적으로 사역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초가 부실하면 어려움이 올 때 무너져 내릴 수가 있습니다. 캠퍼스 시절에 열심이던 사람이 졸업 후에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경우를 보는데 이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5. 성장의 열쇠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 찌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5-16)

첫째.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는 것입니다.
진실하게 행동해야 하지만 사랑이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진리를 행한다고 하면서 사랑이 없으면 사람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주고 사람을 해칠 뿐입니다.

둘째.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로 부터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전통, 사람, 일, 사역,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붙들고 그분으로부터 오는 지혜와 능력과 사랑을 덧입어야 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할 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1) 개인의 변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 4:22-24)

2) 관계의 변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 4:21)

3) 영적인 승리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엡 6:10-11)

이러한 축복이 모든 분 가운데 있길 바라며 CCC와 아가페가 그러한 공동체로 서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조종욱 2006-03-07 (화) 18:34 20년전
  신실함으로 월요모임을 위해 수고하는 문찬희 선생의 모습이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월요모임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기대됩니다.
에베소서 교회의 모습이 다운 공동체의 모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소
유미리 2006-03-08 (수) 09:44 20년전
  그 동안 긴 장문의 글을 올려 영적 성숙을 위해 노력하신 전임 다운회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전임 다운회장님의 영향력으로 바톤체인지받아 신임다운서기 장한나 자매님의 멋진 글들이 올려질 것이라 기대되어집니다.
월요모임팀 기도덕분에 제가 근무하는 이 곳에 아마도 조만간 신우회가 결성될 것 같아요
이 곳에서도 친목회장겸 과학부장(정보부장)샘과 인연이 있네요,
작년에 결혼하셨다는데도 모두에게 너무나 환한 웃음과 과잉친절을 보여, 게다가 남자인지라...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홈피 게재용 사진을 찾으시길래, 컴 사진을 메일로 보내 드렸더니, 제 이메일 꼬리말 보시고, 크리스챤인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반갑다고 하시네요...
역시, 친절이 직장선교 사역에서의 기본적인 언어라는 것 터득하게 됩니다.
모두 월요모임팀들의 기도덕분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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