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고난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듯 합니다.
오늘에서야 기도, 찬양이 나옵니다.
특히나, 너무나도 속상해서 울쩍해서, 어젠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정말로 속상해서, 동료교사와 통화하면서, 보건교사 친구와 통화하면서 "엉엉" 울었답니다.
난생 처음, 서럽게 울어본적이 어제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어제는 남자친구라도 있었다면, 함께 울면서 고민도 나누고 했을텐데...
앞으로 이런일이 없으리라는 보장 없으니
남자친구라도 만들어, 또 이런 문제가 생긴다면 함께 울면서 고민도 나눠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난생 처음, 친한 친구에게 전직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싫었던 적이 어제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사는 것이 왜 이리 험난한지?
그 나마 공무원, 교사들은 안정직, 철밥통이라는 소릴 많이 들어,
쇠심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실상 약자에요
학부모에게 원망들어 학부모님이 앙심을 품어 조금만 민원타면 기본이 "주의", 좀 더 심하면 "경고"받고
공무원 사회에서는 "주의", "경고"가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것이지요
1년뒤면, 주의, 경고가 인사기록부에 남지 않으니... 받아도 그만 안받아도 그만
다만, 교장, 교감 승진을 위한 점수 서열에 오른 분들은 최악의 순위명부에 작성되므로 헛점이지요
민원도 여러종류에요
촌지관련 민원은 즉각 퇴출이니, 그것도 준 사람이 받은 사람을 고발할 수 있는 시스템?
악덕 학부모가 제일로 많이 악용하는 시스템이라고나 해야 할까?
동료교사들은 촌지체벌제가 있음으로 교사들이 꽤나 큰 돈을 촌지로 받는 것으로 생각할까봐 반대하지만요 저는 촌지체벌제 학부모가 맘대로 악용할까봐 그래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 선생님들은 종합감사 1번에 주의2개를 받아 경고처분을 받았고...
어떤 분은 음주운전으로 파면처분을 받았고...
저 또한 난생 처음 "주의"를 받을지? 안받을지? 모르는데 저는 그 분들에 비해 나은걸까?
그렇게라도 위안삼아 생각해 보렵니다.
5/15 무릎사건, 저는 겪지 안았지만, 그 분의 심정 모두 이해합니다.
저 또한 5/15 학부모로부터 불평불만 많이 들었으니까요...
그 학부모님은 제가 의사도 아닌 보건교사인데, 의사처럼 진단내려
쇄골골절인 것 같으면, 병원에 보내야지, 안보냈다고, 아이들앞에 엄청 핀잔을 주시는거에요
보건실 방문후 5일후에 병원가서 쇄골골절 4주 진단받았대요
그 아이가 왔을 때, 손가락움직임, 팔움직임, 팔돌리기,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그리고 아픈 부위는 쇄골이 아니었고, 쇄골과 심장사이인 흉곽이었거든요
신설학교 보건실에 전화가 없어서, 컴퓨터 메신저로 담임에게 전화로, 그 아동상태를 연락하면서 1시간 더 지켜봤다가, 아프다고 하면, 부모님께 연락하여 병원데리고 가라고
담임에게 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에게 직접 연락해주어야지, 안해주었다면서
계속, 의사의 권한을 요구하는거에요
담임에게 알아본 결과 2틀동안 학습활동에 지장이 없었기에, 부모님께 연락은 했으나
보건실에 보내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학부모님은 보건실 방문 5일째 병원에 갔다고 했구요
치아파손도 분명히, 중앙에 위치해서 훤히 보이며, 입안까지 세척하는데 제가 도움을 주어 입안에 모래를 빼내도록 했음에도, 제가 보지 못했다고 학부모가 발뺌하고, 턱주변 찰과상도 연고 발라주고, 양팔에 스프레이 뿌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뭔 불평 불만이 많은지? 학부모가 직접 아픈 아이 이송했다는 것에 불만인지?
수원있을 때는 그 정도의 상처는 당연히 학부모가 갔었는데, 이 곳은 그 것 갖고 이의제기하는 입장이더라구요
요즘 학부모님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요구도가 많아 시골인 이 곳도 보건교사에게까지 의사의 권한을 요구하는 상태입니다.
제가 그 학부모에게 이야기했지요,
저는 의사가 아니라 응급처치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그럼에도, 계속 자기 아이 쇄골골절을 방치했다고, 큰 아이 사고와 관련하여 걸고 넘어지는 것을 보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결국, 그 사건때문에 어제 교육청 감사계까지 다녀왔답니다.
오늘 아침 그 학부모와 1주일만에 처음 통화를 했습니다.
여러번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아직까지도 생생한 학부모님의 언성과 목소리때문에
전화할 용기를 내지 못했고, 담임교사 또한 그래서 전화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그 학부모님, 저랑 1시간 통화하면서, 처음보다 많이 누그러들더라구요
그러면서, 담임교사가 5/15 교장실에서 했던 말을 학부모님이 저에게 반복하더라구요
"학부모님 이러셔도 변하는 것은 없어요"라고...
결국, 학부모님이 이렇게 항의를 해도, 자식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으로 아셨는지?
담임교사가 사랑이 없다. 매정하다...등 불평불만을 토로하더라구요
주변 보건선생님들이 이번 문제로 여러모로 조언도 많이 해 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 주셨는데 모두들 한결같이 그러더라구요
담임과 학부모 관계가 원만했다면, 학부모가 이의제기까지 하지 않았을텐데...
담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모두들, 말씀하시더라구요
담임 또한 경력이 짧아서... 이야기하고
결국, 학부모의 이의제기에 의하여 손해 보는 쪽은 보건과 담임이지요
결국, 누구탓도 아닌 제 탓으로 돌리고...
앞으로 우리학교 안전사고는 한 건도 없길 기도해야 하겠어요
이 문제 때문에 어떤 보건선생님이 저에게 식사를 사주겠다고 저녁에 한번 모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부마을에서 식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했어요
그 분은 청와대 직속 고충심의까지 다녀온 적이 있었더라구요
그 분이 저에게 이야기 하시길...
선생님도 교회 다니니까, 하는 얘기인데, 분명히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 문제가 있는 거야, 열심히 기도하고, 간구해봐... 그 분의 말씀을 들으며, 생각해 보니, 이 곳에 오면서, 저는 기도를 잊고 살았어요
짜증도 내고, 속상하고...그랬던 3개월이었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 분의 말씀으로인해서인지? 오늘부터 새 힘과 기쁨이 샘솟는거에요
평상시에 누가 그렇게 미워보였어도, 오늘부터는 왜 그리 예뻐보이는지?
조만간 기쁜 일들이 있을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왜 그리 축하해 드리고 싶은지?
어제의 일 이후, 저 또한 날아다니는 새처럼, 자유함이 느껴집니다.
매일 매일 기도하며, 말씀보고 새 힘을 충전받아, 성령으로 거듭나서 새생명을 얻어야 겠어요
그러한 실천으로, 이번 여름보건사역에 꼭 참석해야 겠더라구요
여름보건사역에 가서, 4영리로 전도도 많이하고, 의료진료도 돕고
사실, 여름보건사역기간동안 몽골에 가려고 했지만, 탈락되는 바람에
몽골 봉사원정대에 참석하는 사람들 모두, 예수님을 믿도록 기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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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부모와 관련하여 최악의 사태까지 와서, 준비하는 서류가 있어
그것때문에 오진률 자료가 필요했거든요
새벽2시부터 밤을 세우고 출근하는 횟수가 많아지니, 목도 쉬고요
"학부모"만 봐도 두드러기가 나는 입장입니다.
교총홈에 들어가봤더니, 여러 내용이 거슬려서, 그 중 촌지 근절법을 나름대로
작성하여 올려 봤어요
이러면 촌지 근절이 될까? 허구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촌지근절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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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처벌제에 앞서 촌지 왜 주는가? 부터 생각해 봅시다.
학기말에 주는 감사의 선물과 학기초에 주는 뇌물성 촌지는 엄격히 차원이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학기말에 감사의 선물로 주며
우리나라에서는 학기초에 스승의 날을 빌미로 뇌물성 촌지를 줍니다.
학부모가 왜 촌지를 주는 것일까?
오만방자해도 자기 자식 잘 봐 달라고
그래도 뭔가 자기 자식에게 잘 해 달라고
양심껏 안주면 안되는 것일까?
뭔가 자식에게 차별이 있겠지? 하는 착각의 심리에서
마음의 동요를 일으켜서라도 꼭 줘야 한다는 것 또한 학부모의 판단이지요
결국, 학부모님의 그러한 잘못된 판단에 의해
습관적으로 계속 주었다면, 왜 촌지처벌제는 교사만이 받아야 할까요?
그리고, 촌지를 악용하여
촌지주면서 촌지준사람이 그 즉시로 고발하는 심리 또한 뭘 말하는 것인지?
그것은 기존의 촌지처벌제가 문제가 크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학부모님의 촌지에 이용당하는 것은 교사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촌지처벌제는 준 사람, 받은 사람, 준 사람 자녀들까지 포함시키어
모두 형사처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토록 건의합니다.
자녀들을 포함시키는 이유 또한 자녀가 선물을 전달하는 전달자 노릇을 했고
자녀까지 형사처벌 대상에 포함시킨다면,
우리나라 학부모, 자녀들을 끔찍히 생각하므로
자녀들이 처벌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촌지는 다소나마 근절되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런 것 없이, 왜 단독 교사만 처벌되는지? 그것은 너무 불공평한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