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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에 이어 스승의날

유미리 2006-05-15 (월) 22:58 19년전 3883  
내 성격이 너무나도 정의파에 가까와,
대학가기전 항상 부모님께서 나에게 다짐시켰던 한 마디...
"미리야, 대학가면, 제발 데모대 얼씬도 하지 말거라"

대학때는 왜 이리 열혈데모대들이 싫었었는지
동료들이 철학시간 땡땡이 치고, 집단 데모하러 가자는 말에
그 것 또한 왜 그리 싫었는지? 눈치살펴 철학강의 들으러 가려고 해도,
한사람이라도 철학강의 들으면, 다른 사람 모두 결석처리한다는 말때문에
여러 사람 눈치 살피면서, 강의를 듣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래도 의리는 지켜야겠기에 강의도 못듣고...그랬던 기억이
엊그제 513집회에(종묘공원, 교육부앞 집회) 참석하면서 생각이 납니다.

그제는 5월 13일, 종묘공원, 교육부앞에서 보건교사 집단 집회가 있었는데
제가 집단 집회 핵심 멤버는 아니지만, 정의파 성격이 어딜 가지 않지요?
수원 보건선생님들 230명정도, 매일 3-4차례 쪽지로 함께 집회 참석하자고 홍보하고
경기홈, 전국홈, 각종 보건교사홈 게시판에
매일같이 글을 올려 집회 참석하자고 홍보하고 여러 방법을 동원했더니,
수원 보건선생님들, 제가 아는 분들 아주 많이 모여서 뿌듯했답니다.
어떤 수원 보건선생님은 저보러 화성인이 아니라 수원인같다면서...말씀하시더라구요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정말, 한결같이 겸손해야 한다는 것
중립적인 견지에서 항상 사람들을 대하여야 한다는 것
집회는 한번 거하게 열어봐야 한다는 것
그렇게도 거만하고, 오만했던 어떤 사람이
이번 행사 당일 학회때 잠깐 야윈 모습으로 나타났다는데
집단 집회 & 시위 또한 해 볼 필요도 있다는 것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집회때 느겼던 점 몇가지만 올리면

앞으로 병원 또한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것같은데
의료개방 안한다고 국가가 발표했지만,
존스합킨스 대학병원이 인천에 들어온 만큼 그 보다 더한 의료개방은
아이엠에프를 겪은 우리들은 힘의 원리앞에
거시적인 경제의 논리앞에 무릎꿇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적시에 표현해 주는 메세지였습니다.
거시적인 경제를 확실히 반영하여,
확실히 보건교과가 필요하다는 것 정말 설득력있는 집회였습니다.
거시적인 경제를 살펴보면, 실업자난도 포함되는 경제학입니다.
보건교과 신설안되면, 국민의 건강은 체계적으로 배울 곳이 없기에
앞으로 미국병원이 유행하게 될 것은 뻔한데,
그 곳에서 건강관리받고, 돈은 돈대로 들고 국민 건강 지출이 심각해질 것입니다.
교육정책에 일침을 가하는 채찍과도 같은 집회 무사히 마쳐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나라 병원들이 얼마나 될까? 염려도 되었습니다.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나 부터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오늘 절실히 느꼈습니다.

3/7일 다친 것을 갖고, 지금에 와서 이의제기하는 학부모님 알고봤더니
(3/7, 3-2반담임에게 제가 보냈던 쪽지를 개별 폴더로 저장했는데 찾아 보면서),
제가 담임에게 연락했던 것을, 담임이 학부모에게 연락을 안했더라구요
그래서, 그 학부모가 3/7일 다친 것을 2틀간 그대로 놔두었고,
2틀째되는날 학부모가 병원에 데리고 갔다는거에요
담임말로는, 학부모가 괜찮다고 그랬고,
언젠가는 그 학부모가 비싼 초코렛도 갖고 오고,...별문제를 갖지 않았었는데
그랬던 학부모가 오늘 소란을 피우고, 난리를 쳤던 그 학부모?
하면서 배신감마저 느껴진다는거에요

이것을 통해 느낀 점이라면...
담임교육도 내가 시켜야 한다는 것
학부모교육도 내가 시켜야 한다는 것
무엇이든 조금만 이상있으면, 힘들더라도 담임에게, 학부모에게 연락하여
무조건 병원가도록 조치시켜야 한다는 것

신설학교에 오니, 조금만 이상있는 것도, 기부스하고,
여러 장치를 달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니 제 친구가 하는 말이 맞더라구요,
신설학교는 아이들과 시설물들이 안정이 되질 않아서,
3년간 안전사고와 학부모와 몇차례 씨름을 해야 한다네요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고, 인근 주변의 학교는 놀요일인데
우리학교는 4교시까지 있는 줄 알았더니, 6교시까지 있네요?
환자수 또한 평상시보다 배가 많구요
제가 아는 분이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상을 받으신다고
그 분에게 제가 평상시에 신세를 진바,
조퇴달고 꽃다발갖고 백범김구 기념관으로 가려고 했건만
차라리 조퇴달고 갔었다면, 몰상식한 학부모 만나지도 않았을 것인데...
오늘이 그런 날이네요

작년 6학년 수원선일초 rcy 단원들에게 요근래 핸펀으로 문자가 왔더라구요
스승의 날 기념으로 수원선일초에 방문했더니, 내가 없어서, 정말 아쉬웠다면서요

학부모와 관련된 일로인해 아직까지 이 곳 태안초등학교에 정이 들지 않지만
이 곳에서 아마 4년쯤이면,
핸펀으로 문자 보낸 아이보다 더 많이 정이 들게 될 것 같아요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사고가 줄어들도록 기도해 주세요

즐거운 한 주 되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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