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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일 월요모임 메세지

아가페 2006-07-06 (목) 00:36 19년전 4138  
  사도행전 13장. 선교지를 향하여

중년의 남자가 어느 영적인 지도자를 찾아와 간청했습니다.
“제 아들을 말려 주세요.”
“무슨 일이지요?”
“ 제 아들이 선교사로 떠나겠다는군요.
  그 아이는 절대로 선교사로 가야할 사람이 아니예요.
 아이비리그의 명문 대학교을 졸업해서 의사가 될 장래가 촉망되는 재원이란 말입니다.”

흥분된 아버지의 말을 듣고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대답했습니다.
“예, 아버지로서의 안타까운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군요.
그런데 아버님, 하나님께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있으셨습니다.
그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셨지만 선교사로 보내셨지요.
그리고 그 아들은 선교지에서.... 죽었습니다.”
“...................................................”

 선교사는 별로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고 선교는 쓰다가 남은 시간이나 물질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우리는 값없이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희생해야만 했습니다. 너무나 귀중하기에 그것이외의 것으로는 값을 치룰 수 없었던 것이지요. 생명의 가치를 알고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깨닫는 사람만이 모든 것을 선교를 위해서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나바와 바울이 안디옥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 받아서 1차 선교여행을 떠나는 얘기가 나옵니다. 선교의 중심이 예루살렘 교회에서 안디옥 교회로 옮겨지는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보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믿은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초신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두 사도가 헌신적으로 양육하여서 이제 막 걸음마 단계였던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기둥 같은 두 지도자가 빠지면 공동체가 위태할 수도 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지요. 그러나 우리가 이해되지 않는 것을 하나님이 명령하실 때는 놀라운 계획이 있기 마련이지요. 빌립이 광야로 가라고 한 성령의 지시를 받아 갔을 때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났고 그가 회심하여 에디오피아가 최초의 기독교국가가 되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여기서 먼저 선교센터로 쓰임 받은 안디옥교회의 특성을 살펴보길 원합니다.

첫째, 다양한 인종, 문화, 신분의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공동체였습니다. 
5명의 지도자의 이름을 보면 바나바는 구브로 태생의 사도였고, 시므온은 피부가 검은 아프리카 사람이었고, 루기오는 북부 아프리카의 구레네 사람이었고, 마나엔은 헤롯 안디바의 젖동생으로 왕족이거나 왕의 종인 상류층이었고 사울은 다소(소아시아 남부) 태생의 헬라파  유대인이면서 가말리엘 문하의 석학이면서 로마 시민권자 였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사람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로 어우러졌습니다.   

둘째, 예배와 기도의 공동체였습니다.
예배와 기도가 최우선 순위였습니다. 예배와 기도는 하나님과의 접속이고 성령의 음성과 능력의 통로입니다. 사역자이기 전에 예배자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성령보다, 기도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순종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성령께서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보내라고 하셨을 때 이해가 되지는 않았지만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선교에는 계획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선교의 주체는 성령님입니다. 우리의 계획에 하나님을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분의 계획 속으로 우리가 들어가는 것이지요. 그러할 때 성령께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습니다.
아가페가 안디옥 교회와 같은 공동체가 되길 기도합니다.

두 사람은 먼저 바나바의 고향인 구브로에 가서 여러 회당에 다니면서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당시 로마 곳곳에 있는 유대인 회당에 순회 랍비가 와서 설교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두 사도는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했을 것입니다. 섬을 종단하여 바보에 이르렀을 때 총독 서기오 바울의 초청을 받습니다. 그는- 유대인 거짓선지자 마술사인 바예수와 가까웠던 것으로 보아서-영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바예수는 총독이 사도들의 말을 믿지 못하게 방해했습니다. 바예수가 마귀에 사로잡혀서 악한 계획과 생각이 가득하고 의와 진리를 대적하는 것을 바울이 보고 꾸짖고 저주하자 눈이 멀었습니다. 성령의 능력에 제압당했던 것이지요. 총독은 놀라서 믿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총독의 회심으로 수많은 섬사람들이 믿게 되었을 것입니다. 
선교는 영적인 싸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 할 때 사탄의 방해와 공격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미 십자가에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고(골2:15)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성령의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마28:18,행1:8)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할 때 마귀는 피하여 도망갑니다.(약4:7) 
 
이제 바울의 고향이 있는 소아시아 남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도중에 바나바의 조카인 마가 요한이 도중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집 생각이 간절했는지 선교의 어려움을 견디기 힘들었는지 병약함이나 이해관계 때문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그는 어머니 마리아의 신앙적인 열심의 영향을 받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고 외삼촌 바나바의 모델적인 삶도 보았지만 아직 분명한 신앙과 사명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문제로 2차 선교여행 때 마가를 데려가느냐 마느냐는 문제로 바울과 바나바가 심하게 다투다가 갈라서게 됩니다.
전반전에 한 골 먹었다고 축구경기가 끝난 것은 아니지요. 다시 후반전에 만회하면 됩니다. 마가는 베드로에게 믿음의 아들로 있으면서 성장하였고(벧전5:13 )나중에 사도 바울도 유용한 일군으로 인정하게 되었고(골4:10, 딤후 4:11) 마가복음을 기록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전승에 의하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교회를 세워 섬기다가 순교했다고 합니다. 신앙적인 가정에서 화초처럼 자라서 연약하거나 도중에 낙오자가 되어 별로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그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우는 계획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비디시아 안디옥에 도착하여 회당에서 설교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유대인들과 유대교를 받아들인 이방인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예수가 모세와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야이심을 설교합니다.

*서론: 구약의 준비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을 선택하여 이집트에서 나그네 되었던 백성을 인도하여 내었습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불순종했지만 참으셔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멸망시키고 그 땅을 주셨습니다. 사사를 주셔서 사무엘 때까지 이르고 백성이 왕을 구하자 사울을 세워 40년간 다스리게 하시고 폐하신 후에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이루게 하리라” 하셨는데 바로 다윗의 자손 중에서 이스라엘의 구원자를 세우셨는데 예수님이십니다. 

*설교의 중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요한은 세례를 주면서 그리스도가 오실 길을 예비하였고 예수님이 오셨지만 예루살렘 사람과 관리들이 예수와 선지자의 말을 알지 못하고 빌라도의 손을 빌어 죽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게 하시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다시 살리셨고 갈릴리 사람들에게 보여서 증인으로 삼으셨습니다.
시편 말씀에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시2:7)고 하셨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내가 다윗의 거룩하고 미쁜 은사(영원한 언약)를 너희에게 주리라”(사55:3)로 하셨으며
또 다른 시편에서 “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시리라”(시16:10)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의 죽음과 부활로 성취되었습니다.

*결론: 삶과 죽음 간의 선택
우리가 예수를 의지하여 죄 사함을 얻습니다. 율법은 우리를 의롭게 하지 못하지만 예수를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하박국 선지자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받을 재앙의 때가 이릅니다.(합1:5)

바울은 유대인들이 잘 알고 있는 성경을 인용하여 예수가 메시야이심을 변증하였습니다. 후에 아테네에서 설교할 때는 성경을 인용하지 않고 헬라인 종교를 통해 하나님을 증거하지요. 대상에 맞게 접근하여 그리스도 중심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지를 깨닫게 하고 결단할 수 있게 했지요. 복음 증거에 있어서 좋은 모델을 바울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바울의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믿었고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유대인은 시기가 나서 바울을 비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순례 랍비 정도로만 알았다가 자기들보다 더 대단한 사람인줄 알자 시기하고 대적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사람들  조차도 시기 때문에 실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기는 교만의 또 다른 형태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죽이려 했지만 결국 아들들과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고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시기하여 죽였지만 엄청난 죄악을 짓고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나오는 유대인들도 시기하여 바울을 대적했다가 구원받지도 못하고 복음의 촛대가 이방인에게로 옮겨지는 비극을 낳게 되었지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배푸십니다.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인정하고 세워주는 겸손과 성숙함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신 사람들은 다 믿었습니다.
선교는 성령께서 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러 갈 때 준비된 영혼을 만나게 하십니다.
박해로 이고니온으로 떠났지만 제자들은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 주님, 아가페가 안디옥 교회 같이 다양함 가운데 하나 됨이 있으며 예배와 기도가 중심이 되고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게 순종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셔서 세계 선교를 감당케 하소서.
복음 전할 때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실 줄을 믿습니다. 전도 대상에 맞게 지혜롭게  다가가서 그리스도 중심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시고 그들이 준비된 마음으로 믿고 구원받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서용배 2006-07-06 (목) 10:59 19년전
  늘 말씀에 은혜를 받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말씀 사역자로 부족함 없는 성령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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