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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일 남산 달맞이 월요모임 '더도말고 한가위 같기만 하기를 ...'

아가페 2006-10-05 (목) 06:06 19년전 5519  




' 전통을 이어가는 남산 달맞이 '

추석을 앞둔 월요모임은 '더도말고 한가위 같기만해라'는 말처럼

주님의 말씀도 , 나눔도 , 음식도 , 사랑도 풍성, 풍성한 모임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아가페 사무실로 들어오는 순장님들 손에는 달맞이 소풍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용한 양식

봉투들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배상필 순장님의 럭셔리 떡 !

박경지 순장님의 우아한 과일접시 !

김재현 순장님의 오아시스같은 마실거리 !

장한나 순장님의 달맞이 송편 !

김지호 순장님의 뻥튀기 ! 까지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며 달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가 다 된후 출석체크를 마지막으로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아직은 반달이지만 남산을 비치는 달은 운치가 있었고 삼순이 계단을 형제가 아닌 자매들만이 올라가는

안타까움은 있었지만 덕분에 웃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남산타워' 하지만 배도 고프고 소풍 가방도 무거운 관계로 짐을 풀었습니다.

조원민 순장님의 돗자리 덕분에 편안하게 앉아 상을 펼치니 한상 가득!!

절로 행복한 웃음이 나왔습니다. 직접 추수한 곡식은 아니지만 감사가 되었습니다.

떡을 떼고 쥬스를 마시며 예전의 달맞이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또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오행시' ..조원민 순장님의 멋진 낭독이 더해져 가을밤 달맞이는 너무도 기억에 남을 시간으로 간직되었습니다.

특별한 모임으로 항상 새롭게 변화되어가는 '월요모임'

함께하지 못한 많은 순장님들! 내년에는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참 다음주부터는 장원기 간사님의 코칭강의가 시작됩니다.

거룩한 부담감을 조금은 가지고 참석하셔도 좋습니다. 가능한 이번 10월 월요일 저녁을 비워두신다면 하나님의 더 큰 은혜가 넘쳐날것으로 기대됩니다. 옆의 동역자들을 깨워 함께 오세요..

아가페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도행전 19장. 도시에서 열방으로 - 에베소


오늘 남산에 오르니까 서울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며칠 후면 추석이어서 달도 밝아서 마음까지 맑고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한번쯤은 높은 곳에 올라가서 밑에 있는 집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은 있으시겠지요. ‘저 집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구요.

아마도 지금 시험에 합격했거나 사업이 잘 되서 쾌재를 부르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실패를 맛보거나 관계가 깨어지는 아픔에 눈물짓는 사람들도 있을 것 입니다. 더구나 도시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빈부의 차이, 범죄, 깨어지는 가정, 우상숭배, 돈에 대한 욕심, 생존경쟁 등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견고한 진이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여리고 등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나 도시의 미래는 희망적입니다. 계시록21장을 보면 역사의 마지막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장식됩니다. 거룩한 도시로 변하는 희망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룩한 도시로 만드는 사명은 희망적입니다.


바울은 사도행전18장에서 고린도를 거룩한 도시로 변화시키는 일을 감당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에베소에서 이 일을 감당합니다.

바울은 2차 선교 여행 때 에베소를 방문해서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지만 성령께서 주로 유럽에서 선교하는 길을 열어 놓으셨기 때문에 단기 사역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3차 선교여행 때는 소아시아 내륙지방으로 가는 길을 여셔서 에베소를 거룩한 도시로 만들어서 열방을 향한 선교기지로 세우는 일을 하게 하십니다.

에베소는 소아시아의 교역 중심지이고 최대도시였습니다. 바울이 오기 전에 아볼로가 사역을 한 곳이기도 했습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으로 학식이 있고 구약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지만 복음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요한의 세례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과 부활의 능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바울로부터 배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아볼로에게 더 자세히 가르쳐 줍니다. 아볼로는 학식이 있는 사람이지만 겸손하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아가야 지방에 있는 고린도에 가서 사역하게 되었고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하여 설복시켰습니다.

아볼로의 모습은 현대교회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학식이 있고 성경지식에 능통하지만 성령세례에 대해서 알지 못해서 능력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어서 피상적입니다. 그러나 아볼로에게는 자신의 학식과 자존심을 내려놓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로 배울 수 있는 겸손과 열린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사역이 고린도에서 더 활짝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에 가서 제자들을 만나보니 이들 역시 아볼로에게서 배운 것만을 알았습니다.

요한의 세례는 알았지만 성령세례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물었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그러자 “우리는 성령에 대해서도 들어보지 못했고 요한의 세례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의아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역할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성령세례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안수하니까 성령이 임하고 방언을 하고 예언도 했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고 능력을 받아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12명 정도가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성령세례에는 2가지 신학적인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는 믿고 거듭나는 것과 성령 세례가 동시에 일어난다는 견해이고 둘째는 두 단계에 걸쳐서 따로 일어난다는 견해입니다.

전자는 고넬료 가정에서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이 임하자 물세례를 준 사건을 들 수가 있겠고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후자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을 말씀을 듣고 믿어 깨끗하게 되었지만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한 일이나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전도해서 많은 사람이 회개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지만 나중에 사도들이 와서 안수할 때 성령세례를 받는 것이 해당이 되고 주로 오순절 교단이나 가톨릭의 견해입니다. 성경에는 두 가지 경우가 다 나오기 때문에 어느 한쪽 만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1단계인가 2단계인가가 아니라 우리가 성령세례를 받을 때 능력을 받고 비로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서게 된다는 것 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분명한 변화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령 충만을 받고 증인으로 사는 데 강조점이 있습니다.


바울은 회당에 들어가서 3개월 동안 하나님 나라를 강론하고 권면하였습니다.

바울에게는 복음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철저하게 논리적으로 설득했습니다. ‘내가 선포하니까 너희가 믿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가 아니라 성경 말씀을 해석하고 권면하였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설교에는 “불붙은 논리”가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는데 바울은 말은 잘 못했지만 이상적인 설교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울을 비방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떠나서 장소를 옮겼습니다. 두란노 서원인데 투란누스라는 철학자가 강의했던 학교였던 것 같습니다.

2년 동안을 날마다 말씀을 강론하여 제자훈련을 합니다.

회당이라는 종교적인 장소에서 두란노 서원이라는 비종교적인 장소로 옮겨갔습니다.

회당은 요즘으로는 교회일 것이고 선교단체나 선교병원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란노 서원은 요즘으로는 학교일 것이고 넓은 의미에서 직장과 거리, 시장 같은 세속적인 장소일 것 입니다. 우리의 사역은 공동체에서 시작하지만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공동체는 종교적인 장소뿐만 아니라 세상 곳곳에 존재해야 할 것 입니다.

제자들은 성령세례를 받고 세속적인 장소에서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말씀사역을 했습니다.

그러자 도시에서 열방으로 복음이 퍼져나가서 아시아 일대의 모든 사람이 복음을 들었습니다. 에베소는 열방을 향한 선교기지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바울의 사역은 말씀사역에서 성령사역으로 이어집니다.

그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여기서 병과 귀신들림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이것들이 떠나고 고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가능합니다.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이런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믿음과 성령으로, 의료를 통해서 병이 치유되고 귀신이 쫓겨나가고 사단의 세력이 꺾이는 역사가 있길 기도합니다.

여기서 말씀 사역과 성령 사역의 균형 잡힌 결합(fusion)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복음에 대한 열정과 확신이 있었지만 메시지는 논리적이고 깊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말의 지혜가 아닌 능력과 큰 확신에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사역으로 더 큰 능력과 증거가 나타났습니다.


마술하는 유대인들이 바울의 흉내를 냈다가 귀신 들린 자에게 얻어맞아서 쫓겨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에베소 사람은 비로서 바울의 하나님은 마술사들이 부리는 잡신이 아니라 진정한 하나님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회개하고 과거의 잘못을 청산했습니다. 마술책을 모두 모아 불살랐습니다. 책값을 환산하면 은 50,000드라크마(1드라크마는 하루 품삯)였습니다.


주의 말씀이 힘을 얻어서 흥왕하고 세력을 얻었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니아와 아가야를 다시 방문해서 교회를 굳게 한 후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힘썼습니다. 그의 마음은 로마에 이미 가 있었습니다.

때가 되어서 아데미 여신 신상을 만드는 장인들이 소요를 일으켰지만 하나님께서 바울을 지켜주셨고 예정대로 마게도니아와 아가야로 선교여행을 계속했습니다.


“주님, 우리가 속한 도시를 거룩한 도시로 변화시키는 일에 부르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우리가 영광스런 몸으로 변화되는 것처럼 도시들도 거룩하게 될 줄 믿습니다.

이 도시에 있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성령으로 기름 부으셔서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신앙공동체가 교회 건물 안에만 아니라 직장과 세상 곳곳에 세워지게 하시고 말씀으로 제자 삼는 일을 하게 하셔서 도시가 열방을 향한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가 만나는 사람들마다 병이 치유되며 귀신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미리 2006-10-06 (금) 23:11 19년전
  풍성한 모임이었겠네요, 부럽습니다. 제가 요즘 전문상담교사 공부하랴, 짬짬이 남자친구 만나랴, 정신없어, 이 시간밖에 쉴 수 없어 집에서 코자했었는데... 히히히... 맛과 멋과 귀한 나눔... 정말 귀한 모임이었겠어요, 나날이 발전하는 모임 되길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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